국교위 저학년 수업시수 확대 검토에 반발
"아이 발달 고려 안해…교원·예산대책 없어"
![[부산=뉴시스] 16일 부산시교육청 주차장 앞에서 부산교사노조와 초등교사노조가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부산교사노조 제공) 2026.09.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6/NISI20260916_0002241462_web.jpg?rnd=20260916181821)
[부산=뉴시스] 16일 부산시교육청 주차장 앞에서 부산교사노조와 초등교사노조가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부산교사노조 제공) 2026.09.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초등 저학년의 수업시간을 늘려 오후 3시에 하교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부산지역 교사들이 처음으로 대규모 규탄 집회에 나섰다.
부산교사노동조합과 초등교사노동조합은 16일 부산시교육청 주차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강제 3시 하교는 아이들을 위한 정책이 아니다"라며 저학년 수업시간 확대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초등 저학년의 체력과 집중력 등 발달 단계를 고려하지 않은 채 수업시간을 일률적으로 늘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돌봄 공백은 기존 늘봄학교 체계를 보완하고 육아휴직과 근로시간 단축 등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수업시간 확대에 필요한 교원과 예산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다며 교원 정원 감축 중단과 학급당 학생 수 감축, 학교 행정업무 정비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지금 필요한 질문은 아이를 몇 시까지 붙잡아 둘 것인지가 아니다"라며 "학생·학부모·교사의 의견을 실질적으로 수렴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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