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만원vs239만원…노후준비 수준에 생활비도 달라진다

기사등록 2026/09/17 06:02:00

최종수정 2026/09/17 06: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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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사회연구원, 노후준비 수준 관련 연구

[서울=뉴시스] 지난달 4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인근 무료급식소를 찾은 어르신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 2026.08.0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지난달 4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인근 무료급식소를 찾은 어르신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 2026.08.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개개인의 노후 준비 수준에 따라 예상 생활비가 100만원 가까이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복지포럼에 실린 '노후준비 수준에 따른 집단 유형화와 함의' 연구보고서를 보면 연구진은 2024년 노후준비 실태조사를 활용해 30~60대 3040명을 크게 4개 집단으로 분류했다.

노후준비 수준에 따라 최우수형, 재무 기반 안정형, 비재무 기반 안정형, 취약형 등이다. 비율로는 최우수형이 38.9%, 재무 기반 안정형이 29.7%, 비재무 기반 안정형이 23.2%, 취약형이 8.1%다.

이들의 노후 준비 수준을 측정한 결과 전체 평균은 69.9점이었다. 최우수형 78.1점, 재무 기반 안정형 69.3점, 비재무 기반 안정형 63.1점, 취약형 52점이다. 특히 전체 평균 67.6점인 재무 항목은 최우수형이 80.5점에 달한 반면, 취약형은 38.3점으로 나타나 42.2점의 격차를 보였다.

노후예상생활비를 묻는 질문에 최우수형은 326만원, 재무 기반 안정형은 302만원, 비재무 기반 안정형은 275만원, 취약형은 239만원이라고 답했다.

최우수형일수록 저연령대, 유배우자, 다인가구, 고학력자, 관리·전문·사무직, 상용근로자 비율이 높았다. 반대로 취약형일수록 대인관계와 건강상태, 스트레스 정도 지표가 악화됐고 취미·여가활동 수도 2.6개로 최우수형 5.5개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본인의 노후준비에 대한 평가를 보면 최우수형은 평균 5.6점, 재무 기반 안정형은 5.3점, 비재무 기반 안정형은 5.2점으로 모두 5점대였는데 취약형은 3.9점에 머물렀다.

노후준비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는 최우수형의 53.3%가 잘 알거나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지만 취약형은 70%가 모른다고 했다. 노후준비서비스 수혜 경험의 경우 취약형은 1명도 없었다.

연구진은 "노후준비 취약형 집단은 모든 영역에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이런 특성을 가진 집단을 발굴해 종합적이고 다차원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생애주기별 전략적 노후준비 지원 접근 방안 마련과 함께 노후준비서비스 인지도 제고와 서비스 참여 확대 전략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노후준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종합 점수는 69.9점으로, 건강 74.5점, 재무 67.6점, 대인관계 64.7점, 여가 60.3점 순이었다. 2019년 조사와 비교하면 종합 점수는 2.3점, 재무 점수는 7.5점 상승한 반면 대인관계 점수는 2.6점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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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만원vs239만원…노후준비 수준에 생활비도 달라진다

기사등록 2026/09/17 06:02:00 최초수정 2026/09/17 06: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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