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안내표지 개선사업, 적극행정 최우수 선정

기사등록 2026/09/16 15: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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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표지 개선사업, 적극행정 최우수

교통약자 15명 관찰…6분26초 단축

10개 역 완료…하반기 25개 역 확대

[서울=뉴시스] 서울교통공사가 개선한 교통약자 안내표지를 휠체어 이용자가 살펴보고 있다.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2026.0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교통공사가 개선한 교통약자 안내표지를 휠체어 이용자가 살펴보고 있다.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2026.01.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모두의 지하철을 위한 안내표지 개선사업'이 서울시 주관 '2026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모에서 공공기관 부문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규제 개선과 창의적 행정, 주민 체감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본청·사업소, 자치구, 공공기관 등 3개 부문에서 총 30건을 선정했다. 시민 온라인 투표 결과도 평가에 반영했다.

공공기관 부문 1위를 차지한 이 사업은 복잡한 지하철역에서 길을 찾기 어려운 휠체어 사용자와 유아차 동반자, 고령자 등의 이동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시·현대로템·사단법인 무의와 함께 지난해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대로템의 사회공헌기금 9억원을 확보했다. 안내표지 개선은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기존에는 설치 시기와 호선에 따라 형태가 다른 안내표지가 섞여 있어 교통약자가 환승하거나 이동할 때 혼란을 겪었다. 공사는 교통약자의 실제 이동 과정을 확인하고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안내표지의 크기를 확대했다.

휠체어·유아차 등을 나타내는 그림문자(픽토그램) 띠도 추가했다. 안내표지는 휠체어 사용자의 눈높이인 약 120~130㎝를 고려해 설치하고 환승에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뉴시스] 서울교통공사가 시청역에 설치한 개선 후 교통약자 안내표지.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교통공사가 시청역에 설치한 개선 후 교통약자 안내표지.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개선 전후 교통약자 이용자 15명을 관찰 조사한 결과 고난도 환승 구간의 평균 환승시간은 16분3초에서 9분37초로 6분26초 줄었다. 설문에서는 휠체어 사용자가 이동 정확성과 불편 해소 항목에 높은 점수를 줬고 사고 위험 감소에 대한 기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지난 1월 시청역과 서울역, 고속터미널역, 삼각지역, 건대입구역, 교대역, 노원역, 연신내역, 천호역, 청구역 등 10개 환승역에 안내표지를 시범 설치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25개 역으로 확대하고 내년까지 모든 역사에 설치할 계획이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교통약자가 실제 현장에서 겪는 불편을 직접 확인하고, 민관이 함께 이용자의 목소리를 반영해 해결책을 만들어낸 적극행정 사례"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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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안내표지 개선사업, 적극행정 최우수 선정

기사등록 2026/09/16 15:28: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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