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국제회의 도시'…제주, G20정상회의 유치 본격화

기사등록 2026/09/16 15: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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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G20 정상회의 제주 개최 범국민추진위 출범식

"회의·숙박시설 집적에 경호 여건까지" 최적지 강조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가 2028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범국민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섰다.

도는 16일 오후 2시 제주웰컴센터 1층 웰컴홀에서 '2028년 G20 정상회의 제주 개최 범국민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제주는 이미 준비가 돼 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선 '새로 만들어야 하는 개최지가 아니라 이미 준비된 국제회의 도시'를 유치 논리의 핵심으로 내세웠다.

실제로 제주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를 중심으로 회의·숙박시설이 모여 있고, 20개의 정상급 숙박시설과 132개 회의실을 갖춰 약 3만5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출입 경로가 제한적이어서 접근 통제와 경호가 수월하고, 해상 방어체계를 바탕으로 정상급 안전 환경을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유네스코가 인정한 자연·문화자산과 그동안 쌓아온 국제행사 운영 경험도 풍부하다는 설명이다.

위성곤 제주지사는 "제주는 화해와 상생을 이야기해 온 섬이자 에너지 대전환으로 미래를 먼저 만들어가는 섬이라는 특별한 이야기를 갖고 있다"며 "세계 정상들이 모여 협력의 길을 찾는 G20 정상회의에 제주만큼 잘 어울리는 곳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출범식에선 정상회의를 맞이할 준비를 다짐하는 릴레이 선언이 이어졌다.

호텔리어와 택시·버스 기사, 자치경찰, 요리사, 국제회의 기획자, 자원봉사자, 담당 공무원, 어린이가 각자의 근무복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정성이 깃든 손님맞이를 약속했다.

또 서울 G20 정상회의를 상징하는 청사초롱과 제주의 정낭이 만나는 세리머니도 진행됐다.

이번 출범은 지난 8월 25일 유치 전담반 구성과 9월 7일 공식 홍보 개시에 이은 후속 단계다.

도는 온라인과 현장 캠페인으로 공감대를 넓히는 한편, 정부 선정 절차에 대응하며 신청서와 제안서를 준비할 계획이다. 평가와 현장 실사에 대비해 회의와 숙박, 교통, 경호 수용 태세도 점검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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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국제회의 도시'…제주, G20정상회의 유치 본격화

기사등록 2026/09/16 15:11: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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