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위원장 회의서 책상·물병 던지며 충돌
네이버 밴드 현 집행부 비판 발언 게재 중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재개된 제2차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결렬된 후 서울 시내버스노조 관계자가 서울지방노동위원회를 나서고 있다. 2026.09.15.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5/NISI20260915_0021439240_web.jpg?rnd=20260915222852)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재개된 제2차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결렬된 후 서울 시내버스노조 관계자가 서울지방노동위원회를 나서고 있다. 2026.09.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통상임금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했다가 철회한 가운데 노조 내부에서 내홍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 15일 오후 2시부터 약 12시간에 걸친 협상 끝에 합의안을 도출하고 16일 첫차부터 예고됐던 파업을 철회했다.
노사는 2026년 임금 3.2% 인상에 합의했지만 최대 쟁점인 통상임금 문제에서는 접점을 찾지 못했다.
사측은 통상임금 산정 기준 시간을 209시간으로 하고 법원 판결 결과에 따라 추가 정산하자고 제안했지만 노조는 176시간이 아니면 받아들일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 쟁점이었던 통상임금 반영 문제에 진전이 없다는 결론이 나자 노조 내부에서 현 박점곤 집행부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지부위원장 회의에서 진행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안 찬반 투표 결과 찬성 32표, 반대 30표로 조정안이 받아들여졌다. 이 과정에서 투표 결과에 반발하는 이들이 책상과 물병을 던졌고, 고성 또한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임금 문제 해결을 자신하던 노조 집행부가 이를 관철하지 못했다는 게 항의 배경이었다.
박점곤 위원장 체제에 대한 비판도 커지고 있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박점곤(가운데) 서울 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재개된 제2차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결렬된 후 노조원들에게 상황 설명을 하고 있다. 2026.09.15.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5/NISI20260915_0021439257_web.jpg?rnd=20260915223721)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박점곤(가운데) 서울 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재개된 제2차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결렬된 후 노조원들에게 상황 설명을 하고 있다. 2026.09.15. [email protected]
약 5000명이 가입된 '버스노동자 어용노조 타파하여 사람답게 살아보자' 네이버 밴드에는 집행부를 성토하는 글이 게재되고 있다.
아이디 '버스 황'은 "누가 3.2% 기본급 더 달라고 파업하냐. 통상임금 합의와 노동 시간 176이 쟁점이었는데 쏙 빠졌다"며 "이러려고 파업을 했다니 진짜 답이 없다"고 말했다.
남모씨는 "서울은 3.2%, 타 지역은 4.5% 이게 말이 되나"라며 "통상임금은 어떻게 되는지 알 수도 없고 동아운수 최종 판결나면 받을 수 있나. 앞날이 깜깜하다"고 밝혔다.
아이디 '무상'은 "1만8000여명 조합원들의 울분이 하늘로 치솟고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란다"며 "두 번 다시 파업의 쇼 무대에 조합원들을 이용하지 마시라"고 말했다.
'어용타파'는 "권한이 있으면 책임지셔야죠 박점곤 위원장"이라며 "임금 협상 빈손으로 돌아오시고 본인 의무도 다하지 않고 권한을 가지겠다는 거냐. 이제 욕심 내려놓으시고 대의를 위해 직선제 추진하시고 깔끔하게 마무리하라"고 말했다.
문모씨는 "박점곤 위원장님 그 어려운 걸 또 해내신다"며 "1만8000명의 노동자의 반대를 외면하며 그 어려운 걸 해내셨나. 노동자들이 얼마나 개돼지로 보이면 그 어려운 걸 끝도 없이 해내시냐"고 비꼬았다.
내년 3월 노조위원장 선거를 앞둔 가운데 차기 노조위원장의 노선과 성향이 내년도 시내버스 임금 협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아이디 '버스 황'은 "누가 3.2% 기본급 더 달라고 파업하냐. 통상임금 합의와 노동 시간 176이 쟁점이었는데 쏙 빠졌다"며 "이러려고 파업을 했다니 진짜 답이 없다"고 말했다.
남모씨는 "서울은 3.2%, 타 지역은 4.5% 이게 말이 되나"라며 "통상임금은 어떻게 되는지 알 수도 없고 동아운수 최종 판결나면 받을 수 있나. 앞날이 깜깜하다"고 밝혔다.
아이디 '무상'은 "1만8000여명 조합원들의 울분이 하늘로 치솟고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란다"며 "두 번 다시 파업의 쇼 무대에 조합원들을 이용하지 마시라"고 말했다.
'어용타파'는 "권한이 있으면 책임지셔야죠 박점곤 위원장"이라며 "임금 협상 빈손으로 돌아오시고 본인 의무도 다하지 않고 권한을 가지겠다는 거냐. 이제 욕심 내려놓으시고 대의를 위해 직선제 추진하시고 깔끔하게 마무리하라"고 말했다.
문모씨는 "박점곤 위원장님 그 어려운 걸 또 해내신다"며 "1만8000명의 노동자의 반대를 외면하며 그 어려운 걸 해내셨나. 노동자들이 얼마나 개돼지로 보이면 그 어려운 걸 끝도 없이 해내시냐"고 비꼬았다.
내년 3월 노조위원장 선거를 앞둔 가운데 차기 노조위원장의 노선과 성향이 내년도 시내버스 임금 협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