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16MW 진도 태양광에 지분 투자 추진…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 확보

기사등록 2026/09/16 11:49:48

최종수정 2026/09/16 13:56: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거린에너지와 MOU…'각 세종'·'각 춘천'에 태양광 전력 끌어온다

연말 본계약 목표로 세부 조건 협의…"2040 카본 네거티브 목표 달성 노력 지속"

[전남광주=뉴시스] 거린에너지(Gurīn Energy)가 국내 대표 인터넷·기술 플랫폼 기업 네이버(NAVER)와 AI·클라우드 인프라에 필요한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거린에너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 거린에너지(Gurīn Energy)가 국내 대표 인터넷·기술 플랫폼 기업 네이버(NAVER)와 AI·클라우드 인프라에 필요한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거린에너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네이버가 전남 진도에서 추진 중인 216㎿(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에 지분을 투자하고, 여기서 생산한 전력을 장기 구매해 AI·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운영에 쓰기로 했다.

네이버는 아시아 재생에너지 개발사 거린에너지와 데이터센터용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MOU에 따라 거린에너지가 개발 중인 '진도그린태양광' 프로젝트의 일부 지분 투자와 장기 전력구매계약(PPA) 체결을 추진한다. PPA는 발전사업자와 전력 사용 기업이 일정 기간 전력을 사고팔기로 미리 약속하는 계약이다.

양사는 올해 말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세부 조건을 협의한다. 투자 규모와 계약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진도그린태양광은 올해 초 총 216㎿ 규모의 전기사업허가를 받았다. 프로젝트 개발과 운영 관리는 거린에너지가 주도한다. 네이버는 이곳에서 나오는 전력을 장기적으로 사들여 데이터센터 '각 세종'과 '각 춘천' 등의 재생에너지 수급을 안정적으로 가져간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전력 구매와 지분 투자를 함께 추진해 재생에너지 조달 방식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채선주 네이버 전략사업대표는 "AI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재생에너지의 안정적 확보는 지속가능한 인프라 운영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네이버는 장기 PPA와 전략적 투자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재생에너지 전환 기반을 강화하고, '2040 카본 네거티브'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2020년 2040년까지 배출하는 온실가스보다 더 많은 양을 줄이겠다는 '2040 카본 네거티브'를 선언했다. 이후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와 함께 태양광·소수력·풍력 등으로 재생에너지 조달 방식을 넓혀왔다.

올해 4월에는 GS 풍력발전 발전소에 지분을 투자하고 PPA를 맺었다. 네이버는 이를 두고 국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캠페인) 가입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법인에 직접 투자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아사드 라주크 거린에너지 대표는 "한국에서 가장 신뢰받고 영향력 있는 기업 중 하나인 네이버가 진도그린태양광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거린에너지에 신뢰를 보내준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네이버의 재생에너지 확대를 지원하는 동시에 한국의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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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16MW 진도 태양광에 지분 투자 추진…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 확보

기사등록 2026/09/16 11:49:48 최초수정 2026/09/16 13: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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