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마일리지 12월에 꼭 바꿔야 하나…합병 전 알아둘 사용법

기사등록 2026/09/16 11: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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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 1대1·제휴 1대0.82…10년간 기존 마일리지 유지

양사 마일리지 합쳐 쓰려면 전환…일부만 옮길 순 없어

전환 땐 회원등급 재심사…합산실적 따라 승급 가능

[인천공항=뉴시스] 박주성 기자 =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활주로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기가 이동하고 있다. 2026.08.12. park7691@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박주성 기자 =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활주로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기가 이동하고 있다. 2026.08.1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2월17일 법적 합병을 앞둔 가운데 기존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합병 이후에도 10년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원하는 시점에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도 있지만 일부만 옮길 수는 없고 보유 마일리지 전부를 한꺼번에 전환해야 한다.

1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방안은 양사의 법적 합병일부터 시행된다.

합병 이후 새롭게 적립되는 마일리지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쌓이지만, 합병 전에 보유한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별도로 관리된다.

기존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유지해도 합병 이후에는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모든 노선에서 보너스 항공권 구매와 좌석 승급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복합결제와 마일리지 쇼핑에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합쳐 사용하려면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해야 한다. 두 항공사의 마일리지를 따로 보유한 상태에서 단순 합산해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할 수는 없다.

전환 비율은 마일리지를 어떻게 쌓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아시아나항공이나 제휴 항공사를 탑승해 적립한 마일리지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1대1 전환된다. 다만 신용카드 등 제휴사를 통해 적립한 마일리지는 1대0.82가 적용된다. 제휴 적립 마일리지 1만 마일을 갖고 있다면 대한항공 마일리지 8200마일로 바뀌는 식이다.

주의할 점은 보유 마일리지 중 일부만 골라 옮길 수 없다는 점이다.

전환을 신청하면 아시아나 마일리지 잔액 전체가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바뀐다.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은 그대로 유지된다.

마일리지 전환을 신청하면 우수회원 등급도 달라질 수 있다.
[세종=뉴시스] 마일리지 전환을 신청하면 우수회원 등급도 달라질 수 있다. (자료 =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2026.09.16.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마일리지 전환을 신청하면 우수회원 등급도 달라질 수 있다. (자료 =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2026.09.16.  *재판매 및 DB 금지

전환 신청 회원에 대해서는 양사의 이용 실적을 합산해 우수회원 등급을 다시 심사하게 된다. 재심사 결과 기존 등급보다 높은 등급의 기준을 충족하면 승급하고, 낮은 등급으로 산정되더라도 기존 등급은 유지된다.

공정위가 제시한 사례를 보면 아시아나 일반회원인 A씨는 합병일에 대한항공 일반회원으로 우선 매칭된다. 이후 A씨가 마일리지 전환을 신청했을 때 양사의 합산 실적이 대한항공 '모닝캄' 기준을 충족하면 일반회원에서 모닝캄으로 승급할 수 있다.

반대로 기존 아시아나 '다이아몬드' 회원인 B씨는 합병일에 대한항공 '모닝캄 셀렉트'로 매칭된다. 이후 마일리지를 전환하면서 양사 합산 실적을 다시 따져본 결과 '모닝캄' 기준에 해당해도 기존에 매칭된 '모닝캄 셀렉트'를 유지하게 된다. 

공정위는 소비자가 어느 시점에 마일리지를 전환하는 것이 유리한지에 대해 일률적인 기준을 안내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전환에 따른 회원 혜택과 전환하지 않고 기존 마일리지를 보유할 때의 사용처 등을 비교해 선택할 필요가 있다"며 "같은 소비자라도 앞으로 어떤 노선에 탑승할 예정인지에 따라 무엇이 유리한지가 달라질 수 있다. 대한항공에서 선택에 따른 결과를 비교할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 등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합병 이후 10년이 지나면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자동 전환된다. 이때도 탑승 적립분에는 1대1, 제휴 적립분에는 1대0.82의 전환 비율이 적용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마일리지 전환과 관련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별도 안내 사이트(oneskypass.koreanair.com)를 운영하고 있다. 실제 마일리지 전환 신청은 오는 12월17일 양사 합병 이후 가능하다.
 
[인천공항=뉴시스] 박주성 기자 =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활주로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기가 이동하고 있다. 2026.08.12. park7691@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박주성 기자 =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활주로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기가 이동하고 있다. 2026.08.1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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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마일리지 12월에 꼭 바꿔야 하나…합병 전 알아둘 사용법

기사등록 2026/09/16 11:28:1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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