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 제련수수료 급락 속 부산물로 수익성 방어
황산·구리·금 등 유가금속 회수율 극대화 주효
美 '프로젝트 크루서블' 등 성장동력 확보 박차
![[울산=뉴시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내부 모습. (사진=고려아연 제공) 2025.1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0/NISI20251210_0002015224_web.jpg?rnd=20251210165629)
[울산=뉴시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내부 모습. (사진=고려아연 제공) 2025.12.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고려아연이 구리와 황산, 게르마늄 등 부산물 수익을 앞세워 실적 방어에 나서고 있다.
제련 과정에서 회수하는 부산물의 가격 상승과 회수율 확대를 통해 아연 제련마진 변동에 따른 수익성 부담을 보완하는 구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연 정광(원석)의 스팟 제련수수료(Spot TC)가 톤당 마이너스(-) 100달러 수준까지 급락하면서 글로벌 제련사들의 수익성을 압박하고 있다.
아연 정광 공급 부족이 심화하면서 정광을 정제해 주는 대가로 받는 가공 수수료는커녕, 정광을 확보하기 위해 오히려 웃돈을 주고 원료를 사와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도 주력인 아연 사업의 수익성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지만, 부산물 회수 기술력을 바탕으로 마진 공백을 보완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아연을 비롯해 납과 은, 금, 구리, 황산 등 다양한 금속과 부산물을 회수하는 생산 구조를 갖추고 있어 유가금속 회수 기술력이 수익성의 차별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글로벌 황 수급 여건 변화로 황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과거 2~3% 수준이던 황산 매출총이익률은 올해 상반기 약 10%까지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리 가격 상승도 긍정적이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오르면서 구리를 부산물로 회수하는 고려아연의 수익성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은 가격 상승도 실적 개선 요인이다. 고려아연은 제련 과정에서 은과 금을 회수하고 있어 귀금속 가격 상승 시 수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제련 과정에서 회수하는 부산물의 가격 상승과 회수율 확대를 통해 아연 제련마진 변동에 따른 수익성 부담을 보완하는 구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연 정광(원석)의 스팟 제련수수료(Spot TC)가 톤당 마이너스(-) 100달러 수준까지 급락하면서 글로벌 제련사들의 수익성을 압박하고 있다.
아연 정광 공급 부족이 심화하면서 정광을 정제해 주는 대가로 받는 가공 수수료는커녕, 정광을 확보하기 위해 오히려 웃돈을 주고 원료를 사와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도 주력인 아연 사업의 수익성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지만, 부산물 회수 기술력을 바탕으로 마진 공백을 보완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아연을 비롯해 납과 은, 금, 구리, 황산 등 다양한 금속과 부산물을 회수하는 생산 구조를 갖추고 있어 유가금속 회수 기술력이 수익성의 차별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글로벌 황 수급 여건 변화로 황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과거 2~3% 수준이던 황산 매출총이익률은 올해 상반기 약 10%까지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리 가격 상승도 긍정적이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오르면서 구리를 부산물로 회수하는 고려아연의 수익성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은 가격 상승도 실적 개선 요인이다. 고려아연은 제련 과정에서 은과 금을 회수하고 있어 귀금속 가격 상승 시 수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최윤범(왼쪽) 고려아연 회장이 1일(현지 시간)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 니어스타USA 제련소에서 현지 직원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제공) 2026.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2/NISI20260402_0021232532_web.jpg?rnd=20260402160538)
[서울=뉴시스] 최윤범(왼쪽) 고려아연 회장이 1일(현지 시간)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 니어스타USA 제련소에서 현지 직원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제공) 2026.04.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은 가격이 온스당 1달러 상승하면 연간 영업이익이 약 100억~120억원 증가하는 구조로 알려졌다.
미국의 핵심광물 확보와 중국의 전략광물 수출 통제가 맞물리면서 비중국 지역의 핵심광물 생산·회수 공급망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고려아연은 미국 테네시주에 약 11조원을 투자해 통합 제련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추진하고 있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아연·연·구리와 게르마늄·갈륨 등 핵심광물 11종을 포함한 13종의 금속과 반도체용 황산을 생산할 계획이다.
최윤범 회장 체제가 최근 임시주주총회에서 경영권을 지켜내면서 미국 제련소 사업을 비롯한 성장 사업 추진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원자재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다양한 금속을 안정적으로 회수하고 정제할 수 있는 제련 기술과 생산 기반의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미국의 핵심광물 확보와 중국의 전략광물 수출 통제가 맞물리면서 비중국 지역의 핵심광물 생산·회수 공급망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고려아연은 미국 테네시주에 약 11조원을 투자해 통합 제련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추진하고 있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아연·연·구리와 게르마늄·갈륨 등 핵심광물 11종을 포함한 13종의 금속과 반도체용 황산을 생산할 계획이다.
최윤범 회장 체제가 최근 임시주주총회에서 경영권을 지켜내면서 미국 제련소 사업을 비롯한 성장 사업 추진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원자재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다양한 금속을 안정적으로 회수하고 정제할 수 있는 제련 기술과 생산 기반의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