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 사료 제조사 나람에 ERP 구축…수입원료·위탁재고 관리 자동화

기사등록 2026/09/16 10:30:07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8개월간 MES·물류·회계 시스템 통합

클라우드로 외부 조회도 지원

나람 이범호 대표이사 회장(왼쪽 일곱번째), 황윤석 부사장(왼쪽 열세번째), 영림원소프트랩 박윤경 부사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나람 ERP 완료보고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영림원소프트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나람 이범호 대표이사 회장(왼쪽 일곱번째), 황윤석 부사장(왼쪽 열세번째), 영림원소프트랩 박윤경 부사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나람 ERP 완료보고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영림원소프트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 양돈사료 제조사 나람에 통합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구축했다. 흩어져 있던 제조·물류·회계 데이터를 한 시스템으로 묶었고, 종이로 처리하던 결재 건수는 기존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파트너사 비엔아이와 함께 나람의 통합 ERP 구축 프로젝트를 끝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은 2025년 12월 시작돼 지난 8월 완료보고회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구축의 핵심은 따로 운영되던 제조실행시스템(MES)과 물류·회계시스템의 데이터 통합이다. 수입 원료 관리부터 회계 전표 처리까지 회사 전체 데이터를 단일 시스템에서 다루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부두창고·이고창고에 둔 위탁재고의 관리를 자동화했다. 선하증권(B/L), 수입신고필증, 수입비용 등 수입 진행 정보도 한곳에서 관리하도록 했다. 아직 도착하지 않은 원료(미착원료)의 원가도 연동했다. 은행 브랜치·법인카드 데이터를 연계해 비용 전표 처리를 자동화했고, 물류·회계 데이터를 잇는 결산 프로세스도 정비했다.

전자결재는 다우기술 그룹웨어와 ERP를 연동하는 방식으로 도입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수작업 위주였던 결산 업무가 시스템 기반 마감 체계로 바뀌면서 매출·재고·수입 원가·비용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서버 환경도 함께 마련했다. 영업 담당자와 고객사·협력사는 부여받은 권한 안에서 외부에서도 수주·출하·채권·매출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충북 음성에 본사와 공장을 둔 나람은 국내 대형 양돈 생산자조직 4곳이 공동 출자한 생산자 소유·운영 기업이다. 이번 사업은 나람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세운 '나람 미래전략'의 첫 실행 과제다. 사업이 커지고 관리 범위가 넓어지면서 데이터 연계와 위탁재고·수입 원료 관리 체계화가 필요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나람은 여러 ERP 솔루션을 비교한 끝에 영림원소프트랩의 제조업 특화 기능과 사료·농축산 업종 구축 경험 등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했다.

영림원소프트랩과 비엔아이는 앞으로 유지보수와 시스템 안정화를 지원하고, 나람의 업무 변화에 맞춰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황윤석 나람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분산돼 있던 경영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윤경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은 제조·물류·회계 데이터를 통합하고 사료 제조업 특성을 반영한 업무 프로세스를 구현한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산업별 업무에 대한 이해와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데이터 기반 경영과 운영 효율 향상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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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원, 사료 제조사 나람에 ERP 구축…수입원료·위탁재고 관리 자동화

기사등록 2026/09/16 10:30: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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