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태백 축산단지 공모 선정에 강경 대응 방침

기사등록 2026/09/16 11: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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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적 문제 제기…인허가 엄정 대응 및 상생 대안 촉구

‘태백 스마트 축산단지 반대 삼척 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와 삼척지역 사회단체·주민들은 10일 태백시청 앞에서 사업의 전면 재검토와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 스마트 축산단지 반대 삼척 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와 삼척지역 사회단체·주민들은 10일 태백시청 앞에서 사업의 전면 재검토와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태백시 스마트 축산단지 공모 사업 선정과 관련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법적·제도적 대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태백시 상사미동에 추진 중인 320만 마리 규모의 양계단지가 인접한 삼척시 도계읍 생활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침에도 사전 협의나 의견 수렴이 없었다는 이유다.

삼척시는 해당 사업으로 축산분뇨 악취, 오십천 수계 및 지하수 오염, 수자원 고갈 등 심각한 환경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역 대체산업인 중입자가속기클러스터, 강원대 도계캠퍼스 학습환경, 블랙밸리 CC 등 지역 경제 및 교육·관광 사업 전반에 악영향을 줄 것을 경고했다.

이에 삼척시는 농식품부와 태백시의 행정 절차적 적정성을 검토해 감사 청구, 국민권익위원회 분쟁조정, 법적 대응을 추진한다. 대형 차량 통행에 따른 관할 도로의 도로점용 및 개발행위 인허가에도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그간 자제해 온 도계읍 풍력발전단지(50MW) 조성과 심포리 폐기물 매립시설(10만㎥) 검토 등 인접 지역 개발사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며 피해가 없는 지역이라면 협력할 수 있다"며 합리적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태백시는 "삼척시와의 상생 협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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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태백 축산단지 공모 선정에 강경 대응 방침

기사등록 2026/09/16 11:13: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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