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공소취소 의혹 터는 것도 좋지만 국가 현안 방향 기자회견 됐으면"
호르무즈 파병 검토에는 "할 수밖에 없지 않나…국회서 세게 토론했으면"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5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국회의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04.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04/NISI20260504_0021271269_web.jpg?rnd=20260504120244)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5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국회의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이재명 대통령의 오는 18일 기자회견과 관련해 "서민 경제, 2030 주택 이런 문제에 대해 더 소통을 깊게 해서 좋은 안이 나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5선인 박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겸손하고 솔직하게 방향을 제시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개헌이나, 공소취소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많은 의혹을 가지고 계시니까 대통령께서 털어주고 가는 것도 좋다"라면서도 "개헌, 공소 취소, 인사 이런 문제도 있지만 가장 큰 문제가 서민 경제, 2030 주택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솔직하고 겸손한 말씀을 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다음 대통령(선거에) 나오시지 않을 분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지지율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국민이 무엇을 바라고 국가 현안이 무엇인가 이것을 잘 처리하는 방향의 기자회견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다만 "이번 인사청문회에 나오신 분들이 하나같이 흠결이 있다"며 "검증에 문제가 있지 않는가. 대통령께서 기자회견 하면서 인사 문제도 한번 국민들한테 말씀해주는 것이 좋다 이런 생각"이라고도 언급했다.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지명과 관련한 추미애 경기지사의 '대통령이 (내란) 세력을 징벌해야 하는데 이들 세력에 업혀 전전긍긍한다'는 발언을 두고는,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추미애 지사가 그렇게 공개적으로 대통령의 인사권에 대해 날 선 비판을 하는 것은 옳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저도 중수청장(후보)이 처음에 괜찮은 사람이다(라고 생각하고) 저는 모르고 '할 만한 사람이 됐다'고 했지만 그 내용을 보고 '이 사람은 안 되겠다' 이런 생각을 가졌다"고 언급했다.
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관련해선 "저는 불가피하게 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한다"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하게 요구하면 한미 동맹이나 특히 호르무즈를 통과하는 우리 유조선들의 보호를 위해서도 전투 병과가 아닌 일은 협력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짜 이것은 노선 투쟁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회에서, 당에서 세게 한번 토론했으면 좋겠다"며 "이라크 파병 문제도 (당시) 굉장히 반대가 있었고 여야 할 것 없이 이견이 갈렸지만 강한 토론을 통해 하는 것이 좋다, 또 잘한 것으로 결정되고 있지 않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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