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데이 열어 스타트업과 협력 모색
AI 데이터센터 구축 위한 생태계 조성
![[서울=뉴시스] 허태수 GS 회장이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2026 GS벤처스 테크 데이에 참석한 모습. (사진=GS) 2026.09.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6/NISI20260916_0002240429_web.jpg?rnd=20260916091017)
[서울=뉴시스] 허태수 GS 회장이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2026 GS벤처스 테크 데이에 참석한 모습. (사진=GS) 2026.09.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GS그룹이 국내에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기술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룹의 에너지 인프라 역량과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연결해 AI 데이터센터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빠르게 강화하는 전략이다.
GS벤처스는 전날 오후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2026 GS벤처스 테크 데이를 열고 AI 데이터센터 기술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허태수 GS 회장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이 AI 데이터센터의 기술적 병목을 푸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며 "GS와 스타트업의 접점을 넓혀 국내 AI 데이터센터 기술 생태계를 함께 키우겠다"고 밝혔다.
올해 테크 데이에 참여한 기업들은 전력 안정화는 물론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운영 등 AI 데이터센터의 주요 분야와 관련한 기술을 선보였다.
구체적으로 시너지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의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빈센은 선박, 해운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센터용 수소연료전지 솔루션을 소개했다.
엑시나는 데이터 처리 병목을 완화하는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기반의 지능형 메모리를 발표했다.
쿨마이크로와 SDT는 각각 반도체에 냉각판을 직접 접촉시켜 열을 제거하는 다이렉트 투 칩(D2C) 액체냉각 솔루션과 서버를 절연 냉각액에 담가 열을 식히는 액침냉각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엘리스그룹은 모듈러 AI 데이터센터를, 베슬AI는 AI 연산 작업에 특화된 GPU 클라우드 기술을 각각 발표했다.
GS 계열사 사업 담당자와 스타트업 간 네트워킹도 마련됐다.
AI 데이터센터 사업 전담 법인인 GS AI인프라의 도현수 대표와 실무진이 참여해 기술의 적용 가능성과 사업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GS는 후속 협의를 거쳐 기술 검증과 사업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GS는 국내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2028년부터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에 1.2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준공할 계획이다.
이후 1.2GW를 추가해 총 2.4GW 규모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총 투자비는 30조원에 달할 것이란 추산이다.
GS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밸류체인의 핵심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기술 생태계의 성장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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