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60조원 '대미 투자' 최종 계약…조원태 회장 "한미 경제 동맹 이정표"

기사등록 2026/09/16 08:59:36

최종수정 2026/09/16 0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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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에서 고효율 항공기 103대 도입 예정

예비 엔진 21대 및 15년간 정비 서비스도

조원태 회장 "지난해 투자 약속 결실 맺어"

[서울=뉴시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스테파니 포프 보잉상용기부문 사장 겸 최고 경영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 등과 항공기 및 엔진 구매 계약 최종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2026.9.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스테파니 포프 보잉상용기부문 사장 겸 최고 경영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 등과 항공기 및 엔진 구매 계약 최종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2026.9.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대한항공이 지난해 8월 발표한 60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에 대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보잉과 항공기 및 엔진 구매·서비스 양해각서(MOU)의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8월 미국 워싱턴DC에서 발표한 448억달러(약 60조원) 규모 대미 구매 계획을 확정하는 것이 골자다.

세부적으로 대한항공은 362억달러를 투입해 보잉의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103대를 도입한다.

도입 기종은 ▲777-9 20대 ▲787-10 25대 ▲737-10 50대 ▲777-8F 화물기 8대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 및 CFM인터내셔널(CFM)과 86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고, 총 21대의 예비 엔진 구매 및 15년간 항공기 28대에 대한 엔진 정비 서비스도 받기로 했다.

이번 대규모 계약은 한·미 양국 정부의 긴밀한 소통과 지원을 바탕으로 이뤄졌다는 것이 대한항공 측 설명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해 워싱턴에서 맺은 약속이 최종 계약으로 결실을 맺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계약은 단순한 기업 간 거래를 넘어 한·미 양국의 굳건한 경제·기술 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신뢰의 이정표"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어 "보잉이 대한항공의 날개라면 GE에어로스페이스는 우리 항공기 기단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해왔다"며 "오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국의 교류와 경제 발전을 연결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세대 항공기 도입과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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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60조원 '대미 투자' 최종 계약…조원태 회장 "한미 경제 동맹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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