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공사, 중국 복식에 '한복' 오표기…도, 경고

기사등록 2026/09/15 17:39:32

최종수정 2026/09/15 18:36: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안동=뉴시스] 중국 복식에 '한복'이 표기된 경주 '포스트 APEC 미디어 월'. (사진=경북일보 제공) 2026.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중국 복식에 '한복'이 표기된 경주 '포스트 APEC 미디어 월'. (사진=경북일보 제공) 2026.09.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15일 '경주 포스트 APEC  미디어월'에서 중국 전통복식의 '한복' 오표기를 확인하고 콘텐츠 사전 검수를 소홀히 한 경북문화관광공사에 엄중히 경고했다고 밝혔다.

경북일보에 따르면 경북문화관광공사가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높이 3m, 폭 1m 규모의 '포스트 APEC 미디어월'에 중국풍의 복식을 '한복'(HANBOK)으로 설명한 영상이 소개됐다.

'저고리와 풍성한 치마가 조화를 이루는 한국의 대표 전통 복식입니다'라는 설명도 곁들여졌다.

이에 경북도는 경북문화관광공사에 경위보고를 요청하고 현장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확인 결과 오는 '세계경주포럼' 등 대형 국제행사와 다음달 1일 정식 운영을 앞두고 LED모듈 구동 상태점검, QR코드 테스트, 영상 재생 오류 여부 등을 확인하는 사전 시범 가동 단계에서 '제작 템플릿 치환 오류'로 자막이 잘못 매칭된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는 오류 발견 즉시 모두 정정했고 영상 송출을 바로 잡았다.

경북도는 시범 가동 중 발생한 단순 기술적 오류라도 전통 복식 표기의 중요성을 감안해 콘텐츠 사전 검수를 소홀히 한 이유로 경북문화관광공사를 경고 조치했다.

또 다가오는 국제행사와 다음달 1일 정식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 나갈 방침이다.

이동진 경북도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일과 관련해 공사 측에 전문가 사전 필터링 강화와 철저한 점검 체계를 갖춰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경북관광공사, 중국 복식에 '한복' 오표기…도, 경고

기사등록 2026/09/15 17:39:32 최초수정 2026/09/15 18:36: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