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통합안 제출 이후 1년3개월 만
아시아나항공 잔여 마일리지 10년간 유지
우수회원제도는 대한항공에 매칭해 제공
![[서울=뉴시스] 대한항공 B777-300ER. (사진=대한항공 제공) 2026.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5/NISI20260915_0002239731_web.jpg?rnd=20260915141246)
[서울=뉴시스] 대한항공 B777-300ER. (사진=대한항공 제공) 2026.9.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을 약 3개월 앞두고 경쟁 당국으로부터 마일리지 통합 방안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15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아시아나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안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12일 통합안 제출 후 약 1년3개월 만이다.
이번 통합안에 따르면 통합 대한항공 출범 이후 새롭게 쌓이는 마일리지는 대한항공의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일괄 적립된다.
기존 아시아나항공 잔여 마일리지는 대한항공으로 이관되나, 10년간 별도로 유지·운영된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그대로 유지하며 사용하거나,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일괄 전환할 수 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유지하기로 한 고객들은 기존 아시아나항공 공제 차트 그대로 보너스 항공권 구매 및 좌석 승급에 사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우수회원 제도는 대한항공의 우수회원 등급에 맞춰 자동 매칭되며 우수회원 자격 기간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기존 3개 등급(밀리언 마일러, 모닝캄 프리미엄, 모닝캄)의 우수회원 제도에 더해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등급 혜택을 제공하는 '모닝캄 셀렉트' 등급을 신설해 운영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전환 비율은 탑승 적립 마일리지와 제휴 적립 마일리지를 구분해 이원화했다.
탑승 적립 마일리지는 전환 비율을 1대1로 정했다.
제휴 적립 마일리지는 소비자가 마일리지 적립에 투입한 비용을 고려해 1대0.82로 전환한다.
다만, 두 항공사의 마일리지를 단순 합산해 하나의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할 수는 없다.
두 종류의 마일리지를 통합해 사용하려면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로 미리 전환해야 한다.
마일리지 항공권 좌석 비중은 통합 이전의 보너스 탑승 실적 이상으로 유지한다.
특히 미주·유럽·대양주 등 주요 장거리 노선은 최근 10년간 가장 높았던 보너스 탑승 실적 이상으로 좌석을 제공할 계획이다.
통합 이후에는 아시아나 마일리지로도 대한항공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기존 아시아나항공 운항 노선과 양사 중복 노선은 물론, 대한항공 단독 운항 노선까지 추가돼 소비자의 마일리지 사용 범위가 넓어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공정위에 제출한 아시아나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안을 토대로 소비자들의 마일리지 소비 편의성과 선택권을 계속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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