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학술연구·미술관 전시 모색…서귀포시 18일 포럼

기사등록 2026/09/15 10: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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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시스] '이중섭 전문가 포럼' 포스터. (사진=서귀포시 제공) 2026.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귀포=뉴시스] '이중섭 전문가 포럼' 포스터. (사진=서귀포시 제공) 2026.09.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재개관을 앞둔 이중섭미술관의 학술 연구와 전시 운영 방향을 모색하는 전문가 포럼이 18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서귀포시는 18일 오후 2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이중섭 전문가 포럼'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이중섭미술관 재개관을 앞두고 이중섭에 대한 학술 연구 방향과 향후 미술관 전시 운영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번째 발제는 임근준 미술평론가가 맡아 '인터아시아의 이중섭: 트랜스내셔널·트랜스로컬 네트워크로 다시 읽기'를 주제로 발표한다.

임 평론가는 이중섭을 특정 국가나 지역의 틀에 가두기보다 사람과 사상, 이미지와 제도가 교차하는 '인터아시아적 화가'로 바라보며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케이팝(K-pop)과 한류로 형성된 문화 네트워크를 통해 이중섭의 예술을 세계의 미래세대와 연결할 가능성도 살펴본다.

두번째 발제에서는 안진국 미술평론가가 '미술관 이후: 포맷으로서의 미술관'을 주제로 미술관의 역할 변화를 짚는다.

이미지가 온라인 등을 통해 빠르게 유통되는 환경에서 미술관을 단순히 작품을 소장하고 전시하는 공간에 그치지 않고 이미지와 지식의 순환을 비판적으로 조직하는 '포맷'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관점이다.

이를 통해 이중섭미술관 재개관 이후 급변하는 미술 환경에 맞춰 무엇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 미술관의 전시와 운영 방식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은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 1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이중섭과 한국 근현대미술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서귀포공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이중섭 전문가 포럼은 이중섭의 삶과 예술세계를 새롭게 조명하고 AI(인공지능) 시대 미술관의 전시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시민과 미술 관계자들이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이중섭의 예술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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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학술연구·미술관 전시 모색…서귀포시 18일 포럼

기사등록 2026/09/15 10:51: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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