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술' 입는 광명시…180억 투입해 기후위기 대응

기사등록 2026/09/15 10:57:09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태양광 발전부터 AIoT 침수·홍수관제

도시 데이터 활용한 예측형 재난관리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김연송 경기 광명시 기획조정실장이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구현'을 주제로 광명시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2026.09.15. sonano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김연송 경기 광명시 기획조정실장이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구현'을 주제로 광명시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2026.09.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스마트기술을 적용해 기후위기로 위협받는 시민 안전을 지키고 변화하는 도시환경을 관리한다.

광명시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구현'을 주제로 정책브리핑을 열고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기후위기 대응전략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비를 포함해 총 180억원(국비·시비 각각 80억원, 민간투자 2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가 구상하는 탄소중립 스마트도시는 태양광으로 생산한 에너지를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소와 스마트 버스정류장 등에 공급하고 그 과정에서 수집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스마트서비스를 발굴하는 등 분야별 스마트서비스를 서로 연결해 사업 효과를 높이는 구조다.

시는 이날 에너지·교통·안전·데이터 등 4대 분야에서 추진하는 10개 스마트서비스를 소개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자원발전소 설치 ▲가상거래시스템 구축, 교통 분야에서는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 ▲전기차 공유 서비스 ▲친환경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구축, 안전 분야에서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친환경 장벽(그린배리어) 설치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기반 침수·홍수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데이터 분야에서는 ▲탄소거래플랫폼 구축 ▲데이터스테이션 및 통합플랫폼 구축 ▲광명 이노베이션센터 '지-스마트 허브(G-SMART HUB)' 운영 등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안에 소하배수펌프장에 250㎾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한다. 연평균 약 20만㎾의 전력을 생산해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소(BSS)와 스마트 버스정류장 등 공공시설물에 공급하고 남은 에너지는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할 계획이다. 시는 잉여전력 판매를 위해 가상거래시스템도 구축한다.

시가 제시한 전기이륜차를 활용한 배달 목표는 연 18만 건이다. 이미 광명지역 10곳에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소를 설치한 시는 9~10월 91대의 전기이륜차를 배달노동자에게 무상으로 대여한다.

전기차 공유서비스도 추진한다. 시는 전기차 10대를 광명역세권에 배치해 공유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7월부터 일직·학온·소하2동을 2개 권역으로 나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철산역 등 주요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친환경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를 도입했다.

빛가온초등학교와 자이타워 인근 인도·차도 분리벽에는 센서를 부착해 주변 온도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안개를 분사하는 AIoT 기반 친환경 장벽(그린배리어)을 설치한다. 도시 곳곳에는 스마트맨홀과 지표면 수위계 등을 설치한다. 여기서 수집된 정보를 활용해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홍수 위험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AIoT 기반 침수·홍수 통합관제 시스템도 구축한다.

도시 곳곳의 데이터를 활용해 위험을 미리 파악하고 대응하는 '예측형 재난관리'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시가 추진하는 스마트서비스의 목표다.

시는 교통 이용 수요, 대기환경 변화, 침수 위험 정도 등 분야별로 흩어져 있던 도시 데이터 118종을 모아 시민과 공직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시각화해 제공한다. 도시의 현 상황을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위기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이노베이션센터 '지-스마트 허브(G-SMART HUB)'를 설치하고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한 시민·기업·대학·공공기관의 협업 거점으로 활용한다. 이곳에서는 함께 도시문제를 발굴하고 스마트기술과 정책을 통해 해법을 실증하고 확산한다.

김연송 광명시 기획조정실장은 "스마트기술을 활용하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후위기라는 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풍요로운 삶을 미래세대까지 이어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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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기술' 입는 광명시…180억 투입해 기후위기 대응

기사등록 2026/09/15 10:57: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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