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9·10월 A매치 명단 발표 기자회견
소치 감독 시절 불거진 논란 일축시켜
![[천안=뉴시스] 권창회 기자 = 로베르트 모레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14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취임식 및 친선경기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6.09.14.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21436735_web.jpg?rnd=20260914144233)
[천안=뉴시스] 권창회 기자 = 로베르트 모레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14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취임식 및 친선경기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6.09.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논란 자체가 거짓이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임시 사령탑'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감독이 자신을 둘러싼 챗 GPT 논란을 공개적으로 부인했다.
모레노 감독은 14일 충남 천안시의 코리아풋볼파크 스타디움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 및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자리해 "성실하고 정직한 자세로 임하면서, 축구 팬 모두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임 소감과 함께 '1기' 태극전사 30명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 발표와 배경 등을 설명한 뒤, 취재진과 일문일답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이야기가 오간 가운데, 모레노 감독에게 제기된 '챗 GPT 논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모레노 감독은 지난해까지 소치(러시아)를 이끌었는데, 소치 전 스포츠디렉터가 지난 1월 "(모레노 감독이) 챗 GPT로 짠 일정표에는 원정 이틀 전 오전 7시 훈련 후 28시간이나 잠을 자지 않는다는 계획이 있었다"며 "챗 GPT를 통해 세 명 중 한 명을 뽑았는데, 그 선수는 10경기 0골에 그쳤다"고 폭로했다.
개막 후 7경기 동안 승점을 단 1점만 획득해 경질된 것은 물론, '챗 GPT' 의존 논란이 불거지자 모레노 감독은 "러시아어 번역용으로 썼을 뿐, 최종 결정은 코치진이 내렸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챗 GPT 전술 논란'은 계속해서 그를 따라다니는 꼬리표가 됐다.
이에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서도 관련 내용이 언급됐는데, 모레노 감독은 "화제가 됐고 확산이 됐던 부분이지만, 챗 GPT를 활용했다는 건 순전히 거짓"이라고 부인했다.
![[천안=뉴시스] 권창회 기자 = 로베르트 모레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14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취임식 및 친선경기 명단발표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과 인사하고 있다. 2026.09.14.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21436836_web.jpg?rnd=20260914150236)
[천안=뉴시스] 권창회 기자 = 로베르트 모레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14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취임식 및 친선경기 명단발표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과 인사하고 있다. 2026.09.14. [email protected]
이어 "기술력을 판단하고 영상과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지 챗 GPT를 적극 활용한 건 절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0분 정도 시간을 들여 사실 관계를 확인하면 당시 내용이 맥락에서 벗어나 나에게 피해를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선 내 홈페이지와 다른 자리에서도 여러 차례 설명했다. 순전히 거짓이라는 걸 확인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공개적으로 불쾌함을 드러내진 않았으나, 자신을 둘러싼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더는 하고 싶지 않다고 짚었다.
모레노 감독은 "질문 취지는 충분히 이해한다. 팬들께서 궁금하실 부분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오늘은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으로서 뜻깊은 첫 기자회견인 만큼, 이 이야기를 길게 이어가고 싶진 않다. 지금 중요한 건 우리 팀과 선수 선발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뉴시스] 권창회 기자 = 로베르트 모레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14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취임식 및 친선경기 명단발표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6.09.14.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21436835_web.jpg?rnd=20260914150236)
[천안=뉴시스] 권창회 기자 = 로베르트 모레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14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취임식 및 친선경기 명단발표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6.09.14. [email protected]
실제 모레노 감독은 이 자리에서 자신이 어떤 가치를 갖고 선수단을 뽑았는지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건 축구적인 기준이었다. 1700여명 한국 선수 데이터베이스 분석부터 시작했다"며 "여러 데이터 기준으로 선수 추렸고, 우리가 생각하는 한국 축구에 가장 맞는 경기 모델과 플레이 스타일 그리고 프로필을 정리해 선발했다"고 알렸다.
또 "최종적으로 나와 코치진이 함께 논의해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축구에 가장 잘 적응할 수 있는 선수들이 누구인지 판단하고 결정했다"며 "분명한 기준이 있는데, 이름이 아닌 경기력"이라고 설명했다.
모레노 감독의 임기는 단 3개월이지만, 11월 A매치를 앞두고 한 번 더 명단을 발표할 기회가 있다.
이에 모레노 감독은 "모든 선수가 관찰 대상에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며 "선수들 이름값이나 과거 무엇을 했는지가 아니라 경기장에서 무엇을 보여주는지가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기회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짧은 임기에도 한국 국적 축구 선수들에게 강한 동기부여를 심어주기도 했다.
그는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건 축구적인 기준이었다. 1700여명 한국 선수 데이터베이스 분석부터 시작했다"며 "여러 데이터 기준으로 선수 추렸고, 우리가 생각하는 한국 축구에 가장 맞는 경기 모델과 플레이 스타일 그리고 프로필을 정리해 선발했다"고 알렸다.
또 "최종적으로 나와 코치진이 함께 논의해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축구에 가장 잘 적응할 수 있는 선수들이 누구인지 판단하고 결정했다"며 "분명한 기준이 있는데, 이름이 아닌 경기력"이라고 설명했다.
모레노 감독의 임기는 단 3개월이지만, 11월 A매치를 앞두고 한 번 더 명단을 발표할 기회가 있다.
이에 모레노 감독은 "모든 선수가 관찰 대상에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며 "선수들 이름값이나 과거 무엇을 했는지가 아니라 경기장에서 무엇을 보여주는지가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기회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짧은 임기에도 한국 국적 축구 선수들에게 강한 동기부여를 심어주기도 했다.
![[천안=뉴시스] 권창회 기자 = 로베르트 모레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14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취임식 및 친선경기 명단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6.09.14.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21436762_web.jpg?rnd=20260914144612)
[천안=뉴시스] 권창회 기자 = 로베르트 모레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14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취임식 및 친선경기 명단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6.09.14. [email protected]
한편 모레노호는 오는 21일 코리아풋볼파크에 모여 9~10월 A매치 대비 첫 소집 훈련을 진행한 뒤, 사흘 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의 친선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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