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일각 "중수청장 후보자, 수사·기소 분리 입장 밝혀라"…자진사퇴 요구도

기사등록 2026/09/14 14:48:53

최종수정 2026/09/14 15: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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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김지용, 尹 당시 검찰총장에게 협조적인 검사…걱정 큰 지점"

김용민 "본인 맞지 않는 옷에 억지로 맞추려 하지 말고 자진 사퇴해야"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8.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일부 의원들이 14일 검사 출신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향해 "검찰개혁 상징인 수사, 기소 분리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가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민희 최고위원은 이날 강원 춘천에 위치한 강원도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개혁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공수청 직제안 발표 이후 그리고 중수청장이 검찰 출신으로 지명됐다는 이유로 국민 여러분께서 걱정하시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 최고위원은 "충분히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지명된 중수청장이 수사, 기소 분리에 대한 과거 입장과 현재 입장 사이에서 어떤 답변할지 지켜봐주시면 좋겠다"며 "실무적으로 우리가 모르는 많은 어려움들이 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최 최고위원은 "무엇보다 김지용 후보자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게 협조적인 검사였다는 점이 아마도 걱정이 제일 큰 지점"이라고 했다.

최 최고위원은 "행정안전위원회 인사청문회가 여당은 방어하고 야당은 공격하는 형태를 넘어서 초대  중수청장은 가능하면 검찰개혁 상징인 수사·기소 분리에 대한 명확한 입장과 철학을 가진 분이 되는 게 맞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안이 쉽지 않은 사안인 것을 알고 공소청장도 검사, 중수청장도 검사, 이게 검찰개혁이 아니라 오히려 검찰의 영역이 확장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수 있다는 것도 이해한다"면서도 "그러나 청문회에서 지명된 후보자의, 특히 검찰개혁과 수사, 기소 분리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함께 들어보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용민 의원도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후보자가 과연 수사·기소 분리라는 중수청의 설립 취지를 온전히 구현할 적임자인지, 짚어보지 않을 수 없다"며 "김지용 후보자는 검찰 재직 시절, 검찰의 직접수사권 축소와 수사·기소 분리에 반대하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2년 대검찰청 형사부장 시절에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추진했던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법안에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당시 후보자가 직접 브리핑해 가면서 수사, 기소 분리를 강력하게 반대했던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수사·기소 분리에 대한 본질적인 철학의 변화를 국민 앞에 명확히 증명해 낼 자신이 없다면, 본인에게 맞지 않는 옷에 억지로 몸을 맞추려 하지 말고 즉각 자진 사퇴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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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일각 "중수청장 후보자, 수사·기소 분리 입장 밝혀라"…자진사퇴 요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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