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취업자 19만명 줄었다…외환위기 이후 최대 감소

기사등록 2026/09/13 21:54:16

최종수정 2026/09/13 21: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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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 평균 327만9000명…전년보다 19만3000명↓

인구 감소보다 취업자 더 빠르게 줄어…고용률 59.1%

20대 초반 고용률 41.3%…2000년 이후 역대 최저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울 동작취업지원센터 인근을 지나는 취준생 모습. 2026.08.12.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울 동작취업지원센터 인근을 지나는 취준생 모습. 2026.08.1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올해 들어 20대 취업자가 19만명 넘게 줄면서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20대 인구 감소 속도보다 취업자가 더 빠르게 줄면서 고용률도 5년 만에 60% 아래로 떨어졌다.

13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8월 20대 취업자는 월평균 327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47만2000명)보다 19만3000명 감소했다.

1∼8월 월평균 기준 20대 취업자 감소 폭은 외환위기 여파가 컸던 1998년(-55만명) 이후 가장 컸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14만2000명)과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한 2020년(-11만1000명)의 감소 폭도 넘어섰다.

20대 취업자는 2021년과 2022년 증가했지만 2023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년 대비 감소 폭은 2023년 9만1000명, 2024년 10만1000명, 지난해 17만7000명에 이어 올해 19만명대로 확대됐다.

인구 감소를 고려해도 고용 부진은 뚜렷했다. 올해 1∼8월 20대 인구는 월평균 555만명으로 전년보다 3.5% 줄었지만 취업자 수는 이보다 큰 5.6% 감소했다.

이에 따라 20대 고용률은 지난해보다 1.3%포인트(p) 하락한 59.1%를 기록했다. 20대 고용률이 60%를 밑돈 것은 2021년 56.7% 이후 5년 만이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초반의 고용 부진이 두드러졌다. 올해 1∼8월 20∼24세 취업자는 월평균 92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11만4000명 줄었다.

20∼24세 고용률은 41.3%로 1년 전보다 2.6%p 하락했다. 관련 통계 비교가 가능한 2000년 이후 1∼8월 기준 가장 낮은 수준으로, 코로나19 충격이 컸던 2020년의 41.4%보다도 낮았다.

25∼29세 취업자도 월평균 235만5000명으로 지난해보다 7만8000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0.8%p 떨어진 71.1%로 2021년 67.8% 이후 가장 낮았다.

반면 30대 고용 지표는 개선됐다. 같은 기간 30대 인구는 월평균 694만명으로 전년보다 8만3000명 늘었고 취업자는 561만5000명으로 10만3000명 증가했다. 30대 고용률은 80.9%로 상승하며 2022년부터 5년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0일 대구 북구 삼성창조캠퍼스 내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대구 양성평등 페스타·여성행복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현장면접업체를 살펴보고 있다. 2026.09.10.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0일 대구 북구 삼성창조캠퍼스 내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대구 양성평등 페스타·여성행복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현장면접업체를 살펴보고 있다. 2026.09.1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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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취업자 19만명 줄었다…외환위기 이후 최대 감소

기사등록 2026/09/13 21:54:16 최초수정 2026/09/13 21: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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