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미접수 최대 1200명 구제…경쟁률 공개 뒤 접수도 조사

기사등록 2026/09/13 19:48:33

최종수정 2026/09/13 19:52:03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작성·저장·결제 시도 등 전산기록 확인해 구제

구제 신청 14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불공정 사례 확인 땐 추가 조치·수사 의뢰 검토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 7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 입학처에서 관계자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을 알리는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2026.09.07.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 7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 입학처에서 관계자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을 알리는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2026.09.0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대행업체 유웨이어플라이의 전산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수험생에 대한 구제에 나선다. 구제 대상은 1200여명으로 추정된다.

수험생과 학부모를 중심으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경쟁률 공개 뒤 신규 접수 사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한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지난 11일 발생한 유웨이어플라이 원서접수시스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구제조치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유웨이어플라이 시스템 장애는 11일 오후 5시50분부터 오후 6시20분께까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수험생은 원서를 저장하거나 전형료를 결제하는 단계에서 접수를 진행하지 못했다.

당시 대교협은 오후 6시 원서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던 대학들의 접수 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했지만, 연장 사실을 확인하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끝내 접수를 마치지 못한 사례가 발생했다.

교육부는 올해 수시모집 원서접수 261만여 건 가운데 시스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수험생이 최대 12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구제 대상은 전산장애 때문에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거나, 당초 지원하려던 대학에 접수하지 못해 불가피하게 다른 대학에 원서를 낸 사실이 전산기록을 통해 확인되는 수험생이다.

구체적으로 장애 발생 시간대 유웨이어플라이에 로그인해 지원 대학의 원서를 작성·저장한 기록이 있고 전형이나 모집단위 등 최종 지원 정보가 확인되는 경우 구제 대상이 될 수 있다.

전형료 결제를 시도했지만 장애로 최종 접수 완료 처리가 되지 않은 수험생도 대상이다.

또 장애 시간대 유웨이어플라이를 통해 원서를 내지 못하고 다른 원서접수 대행업체인 진학어플라이를 이용해 당일 오후 6시까지 불가피하게 다른 대학에 지원한 경우에도 관련 기록을 확인해 구제 여부를 판단한다.

다만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원서를 작성하거나 저장·제출하고 결제를 시도한 기록이 전혀 없는 경우에는 구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정상적으로 원서접수를 마친 수험생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전산기록으로 확인되는 당초 지원 모집단위를 바꾸지 않는 범위에서만 추가 접수를 허용하기로 했다.

구제 신청은 14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유웨이어플라이 홈페이지에 마련되는 별도 게시판에서 할 수 있다.

유웨이어플라이와 각 대학은 신청자의 원서 작성·저장·제출 및 결제 시도 기록 등을 확인해 구제 대상 여부를 판단하고, 대상자에게 접수 방법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구제 대상자로 인정된 수험생은 16일 오후 10시까지 해당 대학에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특히 접수 마감 연장 과정에서 대학별 경쟁률이 공개된 뒤 새로 원서를 낸 수험생이 있는지도 별도로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일부 수험생 사이에서는 마감시간 연장으로 최종 경쟁률을 확인한 뒤 지원 대학이나 모집단위를 결정할 수 있었다면 기존 수험생과의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경쟁률이 노출된 대학에 연장 시간 동안 신규 접수한 사례를 파악해 불공정 사례가 확인될 경우 추가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유웨이어플라이 원서접수시스템의 장애 원인과 운영 실태 등 원서접수 시스템 전반에 대한 조사도 실시한다.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할 경우 수사 의뢰 등 법적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 대책과 현행 원서접수 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에도 나설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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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미접수 최대 1200명 구제…경쟁률 공개 뒤 접수도 조사

기사등록 2026/09/13 19:48:33 최초수정 2026/09/13 19: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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