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데이' 여파에…전국 지자체 스타벅스 상품권 구매 급감

기사등록 2026/09/13 17:07:57

최종수정 2026/09/13 18: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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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의원, 지자체 제출 자료 공개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 강남구 스타벅스코리아 본사 건물에 위치한 매장 모습. 2026.08.05.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 강남구 스타벅스코리아 본사 건물에 위치한 매장 모습. 2026.08.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했다는 논란이 번진 '탱크데이' 사태 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스타벅스 상품권 구매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지자체에서 스타벅스 상품권 구매에 사용한 금액은 연도별 구분이 가능한 금액 기준으로 13억4780만2709원이었다. 상품권 구매 시기를 특정할 수 없는 금액을 합하면 17억791만7034원이다.

2024년 5억2478만5495원, 2025년 6억8313만9194원, 2026년 상반기 1억3987만8020원 순이다. 올해 상반기 구매액은 지난해 구매액을 절반으로 나눈 3억4157만원의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앞서 지난 5월 스타벅스코리아에서 '탱크데이' 프로모션을 한 이후 전국적인 불매운동이 발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집계에 따르면 논란 직후 스타벅스 주간 결제금액은 직전 주 대비 26.3% 급감했다.

최근 3년간 스타벅스 상품권 구매액 중 지자체별로 서울특별시가 5억2697만원, 경기도가 3억5673만원으로 51.7%를 차지했고 경남 1억1289만원, 부산 1억619만원, 충남 9053만원 순이었다.

박정현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사용을 독려해온 지자체가 정작 자체 행정예산은 소상공인이 아닌 대기업 브랜드 상품권 구매에 쓰고 있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지자체별 상품권 구매 실태와 지역화폐 예산 집행 현황을 함께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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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데이' 여파에…전국 지자체 스타벅스 상품권 구매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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