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초, 포볼 경기 연속 버디로 극적 무승부 만들어
![[스헤르토헨보스=AP/뉴시스] 미국의 제니퍼 컵초가 12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의 베르나르두스 골프(파72)에서 열린 2026 솔하임컵 둘째 날 포볼 경기 17번 홀에서 버디를 낚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26.09.13.](https://img1.newsis.com/2026/09/13/NISI20260913_0001573928_web.jpg?rnd=20260913020055)
[스헤르토헨보스=AP/뉴시스] 미국의 제니퍼 컵초가 12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의 베르나르두스 골프(파72)에서 열린 2026 솔하임컵 둘째 날 포볼 경기 17번 홀에서 버디를 낚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26.09.13.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미국과 유럽이 여자 골프 대항전 솔하임컵 둘째 날까지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미국과 유럽은 12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의 베르나르두스 골프(파72)에서 열린 2026 솔하임컵 둘째 날 포섬과 포볼 4경기씩을 치른 끝에 승점 8-8 무승부를 기록했다.
오전 열린 포섬(두 선수가 공 1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에선 유럽팀이 획득 가능한 4점 가운데 3점을 따내며 우위를 점했으나, 미국은 오후 진행한 포볼(두 선수가 각자 경기한 후 더 좋은 스코어를 반영)에서 흐름을 뒤집었다.
대회 마지막 날 싱글 매치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양 팀의 승점은 8-8 동률이 됐다. 두 팀은 우승에 필요한 승점을 채우기 위해 14일 12개의 싱글 매치를 펼친다.
각 경기에서 이기면 승점 1점을 획득하고, 비기면 승점 0.5점을 얻는다. 패하면 승점을 받을 수 없다.
이날 오전 포섬 경기에선 스웨덴 듀오 마야 스타크와 린 그랜트의 활약이 빛났다.
스타크와 그랜트는 포섬에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와 앨리슨 코퍼즈(이상 미국)로 구성된 막강 상대를 2홀 남기고 3홀 차로 이긴 데 이어, 오후 포볼에서도 메건 강과 로런 코플린(이상 미국)을 상대로 1홀 남기고 2홀 차 승리를 거두며 놀라운 경기력을 이어갔다.
하지만 유럽팀의 간판인 찰리 헐과 로티 워드(이상 잉글랜드)는 이날 열린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하는 등 부진했다. 두 선수는 이틀 동안 4경기에서 단 0.5점만 보탰다.
이날 열린 마지막 경기에서 미국의 제니퍼 컵초는 17번 홀에서 무려 27.7m 거리의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킨 데 이어 마지막 홀에서도 긴 거리의 퍼트를 집어넣었다.
그는 카를로타 시간다와 셀린 부티에를 상대로 극적인 승점을 빼앗으며 유럽을 상대로 동점을 만들었다.
미국은 역대 솔하임컵 전적에서 11승 1무 7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다만 유럽 원정에선 2015년 이후 우승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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