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국방부, 공공기관 기능개혁 일환으로 통합 추진
내일배움카드 3만개 훈련과정…102개 고용센터 연계
이달 노사 참여 통합추진단 구성…연내 세부방안 마련
![[천안=뉴시스]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전경.(뉴시스 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30/NISI20251230_0002030260_web.jpg?rnd=2025123015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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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국방부 산하 국방전직교육원이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기술교육대학교(한기대)로 통합된다. 정부는 양 기관의 통합을 통해 전역을 앞둔 군인에게 직업훈련부터 취업 상담까지 종합적인 고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노동부와 국방부는 지난 3일 발표한 관계부처 합동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의 일환으로 한기대와 국방전직교육원 간 통합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방전직교육원은 전역 예정 군인의 원활한 사회 복귀를 위해 전직교육과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지난해 기준 약 2만9000명의 장병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했다.
아울러 직업군인의 복무기간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군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찾도록 취업 컨설팅 등을 제공해왔다.
다만 소규모 교육기관이라는 특성상 제공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이 제한적이고, 교육도 3~4일 가량의 단기 과정 위주로 운영되는 한계가 있었다.
정부는 국방전직교육원을 직업훈련 인프라를 갖춘 한기대와 통합해 이 같은 한계를 보완할 예정이다.
한기대는 고용서비스정책학과와 고용직업능력개발센터를 운영하는 등 고용 서비스와 정책개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민간 훈련기관과 훈련과정에 대한 심사·평가, 온라인 평생직업능력개발 플랫폼 'STEP' 운영, 직업훈련 교·강사 양성 등을 맡고 있다.
이번 통합이 이뤄지면 전역 예정 군인이 이용할 수 있는 직업훈련 과정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전역 예정 군인은 현재 국방전직교육원이 제공하는 3~4일의 기본교육뿐 아니라 한기대의 STEP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한 약 3만개의 전문 직업훈련 과정에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취업지원 서비스도 확대된다.
전역 예정 군인은 교육·훈련 전후로 노동부의 고용24를 통한 구인·구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국 102개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는 전문 상담사를 통한 진로·취업 상담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통합 과정에서도 기존 국방전직교육원이 담당하던 군인 특화 전직지원 기능을 유지하기로 했다. 군 경력과 복무 특성 등을 고려한 기존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한기대의 직업훈련 전문성을 더한다는 취지다.
이외에 통합 대상 기관 임직원에 대한 의견 수렴을 실시하고, 통합을 이유로 양 기관 직원의 노동조건이나 복리후생 등이 저하되지 않도록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노동부와 국방부는 이달 한기대와 국방전직교육원, 국방전직교육원 직원 대표 등이 참여하는 '통합추진단'을 구성한다.
추진단은 통합에 필요한 법령과 예산, 조직, 직원 복리후생 등 세부 사항을 논의하며, 이를 토대로 연내 세부 통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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