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째 출몰, 서울경찰청장 직접 점검…재발 가능성 낮춰
![[대구=뉴시스] 10일 오후 2시30분께 대구 동구 신암동 한 거리에서 50대 남성이 나체로 활보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2026.08.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0/NISI20260810_0002208986_web.jpg?rnd=20260810212358)
[대구=뉴시스] 10일 오후 2시30분께 대구 동구 신암동 한 거리에서 50대 남성이 나체로 활보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2026.08.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서울 서대문구 안산과 연세대학교 일대에서 복면을 쓴 채 나체로 여성을 성추행하는 일명 ‘복면나체남’ 사건이 3개월째 이어지며 범인의 이상 행동과 범죄 심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범인은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지난달 19일 밤에도 연세대 교내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했다. 경찰은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용의자가 나체 상태였던 점 등으로 인해 신원 특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범인이 나체 상태로 복면을 착용한 점에 주목하며, 정체를 숨긴 채 상대에게 극심한 공포를 주며 쾌감을 느끼는 왜곡된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범인은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지난달 19일 밤에도 연세대 교내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했다. 경찰은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용의자가 나체 상태였던 점 등으로 인해 신원 특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범인이 나체 상태로 복면을 착용한 점에 주목하며, 정체를 숨긴 채 상대에게 극심한 공포를 주며 쾌감을 느끼는 왜곡된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뉴시스]3일 오전 대전에서 한 남성이 나체로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2026.08.04.](https://img1.newsis.com/2026/08/04/NISI20260804_0002203727_web.jpg?rnd=20260804095923)
[서울=뉴시스]3일 오전 대전에서 한 남성이 나체로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2026.08.04.
자신의 얼굴을 가려 신원 노출을 막는 동시에, 알몸이라는 비정상적 상태를 상대에게 강제로 노출해 상대가 느끼는 당혹감과 공포를 지배하려는 욕구가 강하다는 분석이다.
범행 장소가 가로등 불빛이 희미하고 보안등이나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가 많은 산자락 길목이라는 점도 범인의 의도된 계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뉴시스] 마트 안에서 알몸으로 활보하는 남성. (사진=보배드림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19/NISI20250819_0001921162_web.jpg?rnd=20250819100734)
[뉴시스] 마트 안에서 알몸으로 활보하는 남성. (사진=보배드림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실제로 사건이 일어난 연세대 기숙사 주변은 야간에 약 8m 앞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두워, 범인이 자신의 노출 상태를 유지하면서도 쉽게 도주할 수 있는 환경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범행이 3개월간 이어지며 잡히지 않자 서울경찰청까지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섰다. 지난 9일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연세대 후면길과 안산 산책로 일대를 직접 도보로 점검하며 조속한 검거를 지시했다.
현장을 찾은 고범석 청장은 "경찰의 존재 이유는 범죄 예방"이라며 "제복 입은 경찰관이 현장을 누비는 것 자체가 가장 강력한 범죄 예방책인 만큼 시민의 눈길이 닿는 곳마다 가용 경찰력을 총동원해 평온한 일상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알몸 상태로 러닝하는 남성이 목격됐다.(사진=JTBC 사건반장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0/NISI20250620_0001872138_web.jpg?rnd=20250620085509)
[서울=뉴시스] 알몸 상태로 러닝하는 남성이 목격됐다.(사진=JTBC 사건반장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은 광역예방순찰대와 기동부대 인력을 투입해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서대문구 관제센터 CCTV를 활용한 영상 순찰을 병행하며 용의자 추적을 계속하고 있다.
![[서을=뉴시스]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이 연세대 산책로 일대를 점검했다. 사진 서울경찰청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2/NISI20260912_0002237352_web.jpg?rnd=20260912142117)
[서을=뉴시스]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이 연세대 산책로 일대를 점검했다. 사진 서울경찰청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