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위, 김승원 '식약처 청탁 의혹' 공방…여 "정쟁 용납 안돼" 야 "왜 뚫렸나 따져야"

기사등록 2026/09/11 12:56:17

최종수정 2026/09/11 13: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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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김승원, 이미 6번 압색 받아…복지위까지 정쟁 만드나"

야 "청탁 뉴스 매일 쏟아지는데…왜 식약처 뚫렸나 따져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만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9.1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만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9.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여야는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로비 의혹과 관련해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 의혹에 대한 질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여야가 합의되지 않은 현안 질의라며 정치 공세의 장으로 가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은 "김 후보자가 부정청탁 의혹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고 그 사안이 다름 아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기관인 식약처와 관련이 돼있다"며 "법원은 2024년 12월 제넨셀 창업자에게 동물실험을 한 것처럼 자료를 허위로 작성해 제출했다며 유죄를 선고했고, 속은 당사자는 바로 식약처"라고 주장했다.

이달희 의원은 "김 후보자가 국정감사 기간 중 식약처장에게 업체와 담당 부서까지 찍어서 (승인을) 빠르게 처리해달라고 청탁한 뉴스가 매일같이 쏟아지고 있다"며 "김 후보자의 자격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따지고, 우리는 국가기관인 식약처가 왜 뚫렸는가 따져야 한다"고 했다.

이수진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요구하는 식약처에 대한 질의는 합의되지 않은 현안질의 내용"이라며 "복지위에서는 민생 현안 등 국민과 아주 밀접한 일들을 하는 곳인데 여기까지 와서 정쟁으로 만든다는 것은 저희가 용납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반박했다.

이수진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인 이만희 보건복지위원장을 향해 "이렇게 위원회가 처음으로 법안을 상정하는 회의부터 합의 정신을 위배해서 위원회를 운영하는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오늘 상정된 법률안에 대한 대체토론이 아니라 현안질의에 대해서는 위원장께서 강력하게 제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로비 (의혹)에 관련된 기관이, 식약처장이 왔으니 최소한 이런 문제에 대해 우리가 이야기를 나누고 물어보는 것이 위원님들이 당연히 해야 될 일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은 "식약처는 당시 신물질 치료제 평균 승인 기간이 71일이었는데 김 후보자가 청탁한 제넨셀의 약은 절반인 33일 만에 승인을 받았다"고 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은 "대한민국 식약처가 유력 정치인의 전화 한 통이면 부실 서류로 프리패스되는 권력 맞춤형 규제기관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같은 질의에 "관련 법안만 질의하라"며 항의하기도 했다.

허종식 민주당 의원은 "김 후보자의 해당 건으로 식약처는 여섯 번 압수수색을 받았고 김 후보자도 압수수색을 받았다. 검사 11명을 동원해 2년 넘게 탈탈 털었다"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윤 민주당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는 통상적인 시기와 달리 국민들에게 백신과 치료제를 긴급하게 공급하는 게 굉장히 중요했던 시기"라며 "제넨셀에서 개발한 치료 후보물질의 임상시험 R&D 평가 결과가 단지 유효한 비임상 결과가 미흡하다는 것만 갖고 특혜라고 주장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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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 김승원 '식약처 청탁 의혹' 공방…여 "정쟁 용납 안돼" 야 "왜 뚫렸나 따져야"

기사등록 2026/09/11 12:56:17 최초수정 2026/09/11 13: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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