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남은 포장지가 5만원”…당근마켓에 등장한 ‘한정선’ 뭐길래

기사등록 2026/09/12 05:10: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서울=뉴시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올라온 한정선 찹쌀떡 포장지 판매 게시글. (사진출처: SNS 캡처) 2026.09.11.
[서울=뉴시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올라온 한정선 찹쌀떡 포장지 판매 게시글. (사진출처: SNS 캡처) 2026.09.11.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정승혜 인턴기자 = 찹쌀떡을 먹고 남은 포장지가 중고거래 플랫폼에 5만원짜리 매물로 등장했다. 판매자는 포장지에 밴 음식 향기까지 함께 판매한다고 적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오픈런이 이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찹쌀떡 브랜드 '한정선'의 포장지였다.

최근 한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한정선 찹쌀떡을 감쌌던 한지 포장지를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판매자는 "한정선 먹고 남은 한지 종이 판다"며 포장지 4장을 5만원에 내놨다. 그러면서 "(포장지에 묻은) 향기까지" 판매한다고 덧붙였다.

한 이용자가 "음식 먹고 남은 한지를 이렇게 비싸게 파는 이유가 무엇이냐. 찹쌀떡보다 비싸다"고 묻자 판매자는 "제가 오픈런 해서 노동비"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게시글은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확산했다. 현재 판매글은 삭제된 상태지만 캡처본이 퍼지면서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포장지에 향기까지 판다니 신박하다", "내가 글을 잘못 본 줄 알고 눈을 의심했다", "노이즈 마케팅 제대로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한정선 매장 모습.(사진출처: 스레드 캡처)
[서울=뉴시스]한정선 매장 모습.(사진출처: 스레드 캡처)

그렇다면 한정선은 어떤 브랜드길래 포장지까지 중고거래 매물로 등장한 것일까.

한정선은 찹쌀떡에 생딸기와 샤인머스캣, 곶감 등 다양한 과일을 넣어 선보이는 디저트 브랜드로 SNS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최근 유명 떡집을 찾아가는 이른바 '떡지순례'가 확산하는 가운데 한정선도 인기 대열에 합류했다. 한정선 제품을 사기 위한 오픈런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인기 제품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대리구매가 이뤄지기도 한다.

성수동 본점을 시작으로 신세계·현대·롯데 등 주요 백화점 식품관에 입점하며 인지도를 넓혔다.

특히 정갈한 한지 포장과 복주머니 형태의 패키지가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고 SNS 인증 사진으로도 관심을 받으면서 제품뿐 아니라 포장 자체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정선의 인기는 편의점 협업으로도 이어졌다. 최근 GS25와 협업해 출시한 요거트 찹쌀떡 역시 품절 여부와 구매처를 공유하는 글이 온라인에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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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남은 포장지가 5만원”…당근마켓에 등장한 ‘한정선’ 뭐길래

기사등록 2026/09/12 05:1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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