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시장 향해서도 "조직개편 갈등 빌미, 책임 자유롭지 않아"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의 간판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 교체되고 있다. 2026.06.30.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30/NISI20260630_0021343797_web.jpg?rnd=20260630160448)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의 간판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 교체되고 있다. 2026.06.30.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공무원 노동조합이 통합 이후 빚어지는 지역갈등과 혼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시장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시지부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통합을 추진할 때는 '광주와 전남은 하나'라고 하던 더불어민주당이 정작 통합 이후에는 소속 의원들이 다시 광주와 전남, 서남권과 동부권을 나누며 갈등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320만 시·도민의 삶을 뒤바꿀 중대한 행정 통합을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단체장들이 졸속 추진한 결과, 청사 운영과 재정, 인력 배치 등 혼란이 확산하고 있다. 모든 사항을 통합 전에 반드시 검토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민형배 시장을 향해서는 "통합 이후 조직·기능의 변화가 불가피했다면 시장이 일관된 기준을 제시하고 갈등을 조정했어야 한다"며 "조직개편 과정에서 설명·판단이 흔들리면서 서남권과 동부권 갈등은 더 커졌다. 갈등을 조정해야 할 시장이 오히려 갈등의 빌미를 제공했다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최근 김문수 시의원이 '전남 공무원은 믿어도 광주 공무원은 믿을 수 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해서도 "출신 지역을 이유로 공무원 전체를 신뢰와 불신의 대상으로 나누는 것은 통합 정신을 정면 부정하는 행위"라면서 반발했다.
시지부는 "정치권이 밀어붙인 결정의 혼란을 시민과 공무원에게 떠넘겨서는 안 된다. 진정 시민을 위한 통합이었는지 엄중히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통합의 혼란을 바로잡고 320만 시민의 편익과 안정적인 행정 서비스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게 나아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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