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치료제 등 건보 적용 확대

기사등록 2026/09/11 09:49:44

최종수정 2026/09/11 10: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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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백신 접종 일정 조정 검토

[서울=뉴시스] 서울 성북구 우리아이들병원 진료실이 진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어린이들로 붐비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5.11.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성북구 우리아이들병원 진료실이 진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어린이들로 붐비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5.1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질병관리청은 11일 0시부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감염이 의심되는 의사환자 분율이 해당 절기 유행기준을 초과하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이 5% 이상인 경우 전문가 자문을 거쳐 발령한다.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25.3명으로 유행 기준 12.9명을 초과했고 전년 동기 6.6명 대비 높은 수준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7~12세(75.1명), 1~6세(49.8명), 13~18세(31.3명) 등 학령기, 영유아 연령대에서 의사환자 분율이 급증하는 중이다.

36주차 병원급 표본의료기관 입원환자 수는 300명으로 전주 166명 대비 약 2배 늘었으며 입원환자 중에서는 65세 이상이 60%로 가장 많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최근 4주 연속 증가해 16.3%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1N1)pdm09이며, 질병청은 이번 절기 백신주와 유사하고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기간에는,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 의사의 판단에 따라 항바이러스제를 처방 받는 경우 등은 검사 없이도 요양급여가 인정된다. 이에 해당하는 항바이러스제는 오셀타미비르 경구제(타미플루캡슐 등), 자나미비르 외용제(리렌자로타디스크) 등이다.

한편 코로나19 입원환자는 36주차 기준 193명으로 전년 동기 433명 대비 낮은 수준이나 8월 이후 지속 증가 중이다. 7월까지는 BA.3.2 변이가 우세종이었으나 8월에는 PQ.16.1.1이 53.9%로 가장 우세하다.

질병청은 21일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대상자별로 순차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유행 상황 등을 고려해 접종 일정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고령층이 생활하는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의 경우 연령별 접종 일정과 관계 없이 백신이 공급되는 시점부터 접종을 허용할 예정이다.

질병청은 민간전문가, 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교육부와 함께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절기부터 의원급 표본감시기관을 142개소에서 230개소까지 확대해 유행 상황을 민감하게 파악할 예정이다.

또 백신과 치료제 수급 상황 등을 점검하고, 교육부는 개학과 함께 각 가정과 학생에게 호흡기감염병 예방 조치사항 안내를 지속하고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 대비 이르게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지만, 유행 시작 시부터 국민들과 관계부처가 함께 대비하고 필요한 대응 조치를 추진해 간다면 이번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질병청은 이번 절기에도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발생 현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적시에 알리고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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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치료제 등 건보 적용 확대

기사등록 2026/09/11 09:49:44 최초수정 2026/09/11 10: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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