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정상회담 직후 100년 파트너십 선언에 서명했다. 2026.09.11 (사진 =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텔레그램 계정 갈무리) 2026.09.11](https://img1.newsis.com/2026/09/11/NISI20260911_0002236379_web.jpg?rnd=20260911092411)
[서울=뉴시스]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정상회담 직후 100년 파트너십 선언에 서명했다. 2026.09.11 (사진 =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텔레그램 계정 갈무리) 2026.09.11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캐나다와 우크라이나가 10일(현지시간) '100년 파트너십 선언(100 Year Partnership Declaration)'을 체결했다.
캐나다 CBC와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 캘거리에서 정상회담 직후 100년 파트너십 선언에 서명했다.
두 정상은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로 격상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양국은 국방과 안보, 에너지, 핵심 광물, 기술, 무역, 재건 등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무인체계와 대드론 및 전자 교란 기술, 탄약 등을 공동 생산하기 위한 장기적인 방위산업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양국은 양측 기업들을 연계해 드론을 공동 생산할 계획이다.
카니 총리는 "앞으로 2년안에 드론 수백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산업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 우리 계획의 핵심"이라며 "캐나다 산업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실전 경험을 축적한 개발자들에게서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군이 보유한 드론은 현재 2000기 수준이다.
캐나다는 우크라이나에 2억5300만 달러 규모 방공 요격체 패키지, 3억1100만 달러 규모 가스 구매 대출보증, 프레이야 탄도미사일 요격 프로그램 기술 지원, 대(對)러시아 제재 협력 등을 약속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드론 거래(Drone Deal)'에 합의했고 첫 번째 문서에 서명했다"며 "이는 우크라이나의 방위를 위한 자금 조달에 추가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캐나다에는 현대전에서 검증된 새로운 기술적 우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정상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벌이고 있는 침략 전쟁은 불법적이고 정당화될 수 없다고 규탄하면서 대러 제재 공조도 천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탄도미사일을 생산하기 어렵게 만드는 '탄도미사일 대응 제재'를 신속하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이 패키지가 더 신속하게 마련돼 이르면 10월부터 효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니 총리는 "캐나다는 언제나 우크라이나와 연대할 것"이라며 "우리의 약속에는 어떠한 조건도 없다. 여러분의 대의, 즉 자유와 민주주의, 주권은 우리의 대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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