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영익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가 OECD 선행지수를 바탕으로 한국 주식 시장이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사진 : '김영익의 경제스쿨'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1/NISI20260911_0002236253_web.jpg?rnd=20260911083053)
[서울=뉴시스] 김영익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가 OECD 선행지수를 바탕으로 한국 주식 시장이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사진 : '김영익의 경제스쿨'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김영익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를 바탕으로 한국 경제와 주식 시장이 본격적인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하며 자산 배분 전략을 조언했다.
10일 김 교수는 유튜브 채널 '김영익의 경제스쿨'에서 "OECD 회원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선행지수도 발표됐는데, G20 선행지수가 지난 3월을 정점으로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우리나라 선행지수도 8월이 거의 정점일 확률이 매우 높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통계청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보다 20일가량 빠르게 발표되는 OECD 선행지수의 선행성에 주목했다.
그는 "G20 선행지수가 3월을 정점으로 8월까지 떨어졌고 앞으로도 계속 하락할 것 같다"며 "G20 선행지수가 우리 수출 증가율에 2~4개월 선행하는 만큼, 4분기와 내년 상반기 들어 우리 수출 증가율이 많이 둔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 기준 41%에 달한다"며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면 우리 경제 성장률도 4분기와 내년 가서는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경기 순환 주기에 맞춘 자산 배분 전략의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김 교수는 "우리 국가 데이터에서 발표하는 기준 순환을 보면 평균 확장 국면이 33개월, 수축 국면이 20개월로 약 53개월 주기로 경기가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한다"며 "이 때문에 2~3년에 한 번씩은 경기 순환에 따라 자산 배분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코스피는 OECD 한국 선행지수와 거의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며 "7월에 주가가 급락한 뒤 지금 반등하고 있지만 이미 조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가 제시한 대응책은 주식 비중 축소와 현금 확보다. 그는 "선행지수가 올라갈 때는 자산 배분에서 주식 비중을 60% 이상 가지고 계시는 게 좋지만, 선행지수가 하락할 때는 주식 비중을 20% 안팎으로 줄이시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이어 "선행지수가 하락 국면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는 이 시기에는 주식 비중을 상대적으로 줄이고 단기 채권이나 현금성 자산을 많이 가지고 계셔야 한다"며 "현금을 쥐고 기다리면 추후 주식을 훨씬 더 싸게 살 기회가 올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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