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기관 통한 제보 확인하면서 파악돼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사진=뉴시스DB)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1/NISI20260311_0021204510_web.jpg?rnd=20260311143846)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국내 전자지급결제대행(PG)업체인 토스페이먼츠와 코엠페이먼츠에서 정보유출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금융감독원이 검사에 착수했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토스페이먼츠와 코엠페이먼츠의 정보유출과 관련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금융당국과 정보 유관 기관 등에 해커가 침해 사실을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제보 내용에는 PG사를 암시하는 내용이 포함됐고, 금감원이 사실 여부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2곳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토스페이먼츠는 이와 관련해 입장자료를 내고 "최근 특정 가맹점 1곳의 웹사이트에서 이용하는 결제연동플랫폼에서 사용되는 인증정보(연동키)가 노출되면서 제3자가 정보를 유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 시스템에 대한 해킹이나 취약점 공격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해당 가맹점 결제연동플랫폼을 통해 유출된 결제건수는 4131건, 정보주체 2671명이다. 조회된 정보는 구매자 성명, 마스킹 처리된 카드번호, 승인번호 등 영수증 등의 결제내역이다.
토스페이먼츠는 "카드 비밀번호, 유효기간, CVC 등 결제에 필요한 정보는 포함되지 않아 해당 정보만으로는 추가 결제나 결제 취소가 불가능하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부정결제 등 피해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토스페이먼츠는 사고 사실을 확인한 직후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사실 확인 즉시 해당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전체 접속 기록 분석을 통해 대상과 범위를 파악했다.
코엠페이먼츠도 홈페이지를 통해 앞선 지난달 30일 오전 8시13분부터 이번달 1일 오전 5시34분 사이 외부 해킹 공격이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코엠페이먼츠가 인지한 시점은 지난 2일 오전 8시다.
이번 해킹 공격으로 코엠페이먼츠를 통해 이용자들의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생년월일, 카드 비밀번호 등의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금감원은 현장검사를 통해 2개 PG사의 명확한 정보 유출 경로와 피해 규모 등에 대해 들여다볼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타 기관을 통한 제보를 전달받아 검사에 나가게 됐다"며 "2개 PG사에 대한 접근 루트가 다른 것은 맞지만, 해커를 통한 직접 유출 여부와 유출 건수 등은 검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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