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화' 논란엔 "용혜인 측근에 일자리 제공·영향력 호도는, 흠집 내기"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진서 기본소득당 청년최고위원 겸 부대변인이 9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본소득당 시·도당 사무실 관련 반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지혜, 노서영 기본소득당 최고위원 겸 대변인, 김 청년최고위원 겸 부대변인. 2026.09.09.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9/NISI20260909_0021430351_web.jpg?rnd=20260909142832)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진서 기본소득당 청년최고위원 겸 부대변인이 9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본소득당 시·도당 사무실 관련 반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지혜, 노서영 기본소득당 최고위원 겸 대변인, 김 청년최고위원 겸 부대변인. 2026.09.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기본소득당은 9일 지역 시·도당 사무실 허위 등록 의혹과 관련해 "사무실 월세를 내는 대신 현수막 한 장이라도 더 걸겠다는 시·도당의 의지에 따라 당원의 집을 사무실로 등록해 당원 연락 등 업무를 해온 사실을 '유령사무실'이라며 곡해하지 마라"고 했다.
노서영·신지혜·김진서 기본소득당 대변인단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기본소득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당비를 시·도당에 배분했으며, 각 시·도당은 한정된 재원 속에 일상적인 정치 활동을 펼쳐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기본소득당은 창당 당시 서울, 경기, 인천, 부산, 광주 등 5개 시도당 창당으로 출발했다. 전남광주 행정통합으로 10개 시도당을 창당할 때까지 조직력 강화를 위해 애써온 기본소득당 당직자와 당원들의 결실"이라며 "이를 보조금 수령을 위해 가짜 시도당을 만들어왔다고 폄훼하는 것은 조직력 강화를 위해 애써온 당의 역사를 비하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당법은 각 시·도의 선거관리위원회가 시도당 창당이 조건에 부합했는지 꼼꼼히 따지게 돼 있다"며 "매년 1회 이상 각 시·도 선관위가 창당한 시·도당 관계자와 만나 정당 사무를 안내하며 등록 요건에 맞는지도 검토한다. 기본소득당의 시·도당 중 이 과정에서 등록 요건이 미비하다는 판단을 받은 시·도당은 단 한 곳도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시·도당에 교부한 1억5000여만원은 모두 기본소득당 당비와 후원회 후원금이었다. 이를 경상보조금으로 지급했다는 것은 허위 사실"이라며 "국민의힘은 허위 사실을 근거로 기본소득당이 국고 보조금 수령을 위해 급조한 유령 정당인 양 선동하는 것을 멈추길 촉구한다"고 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이른바 '사당화' 논란을 두고는 "당직자 중 (용혜인) 의원실에서의 근무 경험을 갖게 하거나 의원실에서 근무한 뒤 당직을 맡은 것은 기본소득당의 원내외 정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편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단 한 석 원내 정당이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당으로 성장하고자 선택한 방편을 마치 용혜인 후보자가 측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측근들이 지도부로 앉게끔 영향력을 행사한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막무가내식 흠집 내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고에 의존해 사는 정당이 정상적인 정당인가'라는 발언과 관련해선 "민주당 대표를 역임했으면서 그간 민주당과 함께 민생 개혁과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해 연대, 연합했던 정당을 사실을 왜곡하며 비난하는 것은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이 아니다"라고 했다.
또 "원외 정당을 경험한 다선 중진 의원이라면, 국민의힘의 비이성적인 일차원적 비난에 동참하는 대신 기본소득당이 제안했던 정치개혁에 더 힘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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