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SNS·AI 영향 분석…학제적 연구·데이터 접근성 확보 강조
세계 각국의 법적 환경·사회적 배경 고려한 '맞춤형 해결법' 필요
![[서울=뉴시스] 이재국 성균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사진=성균관대 제공) 2026.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9/NISI20260909_0002234766_web.jpg?rnd=20260909155908)
[서울=뉴시스] 이재국 성균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사진=성균관대 제공) 2026.09.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예인 인턴 기자 = 이재국 성균관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전 세계 연구진과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현대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정치적 양극화' 현상을 지구적 관점에서 통합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9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그동안 미국 중심이었던 연구의 한계를 지적하고, 다양한 문화와 정치 시스템을 반영한 균형 잡힌 이해 필요성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정치적 양극화란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 다른 정치적 의견이나 입장으로 대립하는 현상이다.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기존 연구의 절반가량이 미국에 집중됐지만, 미국의 경우를 다른 나라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거대 양당이 대립하는 국가와 여러 정당이 경쟁하는 유럽 등의 다당제 국가는 사람들이 느끼는 대립 방식과 감정이 전혀 다르다.
또한 개발도상국이나 정당 정치가 자리 잡지 못한 국가에서는 미국식 '진보 대 보수'라는 구분이 명확히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연구팀은 특히 정보화시대에서 인터넷과 소셜미디어(SNS), 인공지능(AI)의 등장이 전 세계 정치적 대화의 모습을 근본적으로 바꿨다고 분석했다.
SNS에서 생각이 비슷한 사람끼리만 소통하며 생기는 '메아리 방(Echo Chamber)' 효과나, 사용자의 몰입만을 유도하는 추천 알고리즘이 감정적 대립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를 다뤘다.
다만 생성형 AI 기술은 허위 정보를 확산하는 위험성도 있지만, 대화를 중재하고 오해를 바로잡는 긍정적 도구로 쓰일 수 있다는 점을 구체적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나아가 부작용 없이 정치적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려면, 각국의 독특한 법적 환경과 사회적 배경을 고려한 맞춤형 해결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전 세계 학자들이 자유롭게 온라인 플랫폼 데이터에 접근하도록 하는 제도적 지원이 시급하며, 전통적 사회과학 방법과 최신 데이터 과학 기법을 융합한 다각적 연구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이재국 교수는 "미국 중심의 편향된 연구가 아닌 전 지구적인 맥락에서 현상을 바라봐야만 갈등에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다"며 "각국 고유의 사회·정치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in020528
9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그동안 미국 중심이었던 연구의 한계를 지적하고, 다양한 문화와 정치 시스템을 반영한 균형 잡힌 이해 필요성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정치적 양극화란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 다른 정치적 의견이나 입장으로 대립하는 현상이다.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기존 연구의 절반가량이 미국에 집중됐지만, 미국의 경우를 다른 나라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거대 양당이 대립하는 국가와 여러 정당이 경쟁하는 유럽 등의 다당제 국가는 사람들이 느끼는 대립 방식과 감정이 전혀 다르다.
또한 개발도상국이나 정당 정치가 자리 잡지 못한 국가에서는 미국식 '진보 대 보수'라는 구분이 명확히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연구팀은 특히 정보화시대에서 인터넷과 소셜미디어(SNS), 인공지능(AI)의 등장이 전 세계 정치적 대화의 모습을 근본적으로 바꿨다고 분석했다.
SNS에서 생각이 비슷한 사람끼리만 소통하며 생기는 '메아리 방(Echo Chamber)' 효과나, 사용자의 몰입만을 유도하는 추천 알고리즘이 감정적 대립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를 다뤘다.
다만 생성형 AI 기술은 허위 정보를 확산하는 위험성도 있지만, 대화를 중재하고 오해를 바로잡는 긍정적 도구로 쓰일 수 있다는 점을 구체적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나아가 부작용 없이 정치적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려면, 각국의 독특한 법적 환경과 사회적 배경을 고려한 맞춤형 해결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전 세계 학자들이 자유롭게 온라인 플랫폼 데이터에 접근하도록 하는 제도적 지원이 시급하며, 전통적 사회과학 방법과 최신 데이터 과학 기법을 융합한 다각적 연구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이재국 교수는 "미국 중심의 편향된 연구가 아닌 전 지구적인 맥락에서 현상을 바라봐야만 갈등에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다"며 "각국 고유의 사회·정치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in02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