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에 콜롬비아·네덜란드·나이지리아 단체

기사등록 2026/09/09 15: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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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개국서 총 132건 접수…상금 3만 달러로 인상

'2026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시상식.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시상식.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수상자로 콜롬비아의 '비블로레드', 네덜란드의 '문화 간 다언어 교육을 위한 루투 재단', 나이지리아의 '와에르 워터스 자선 재단' 등 세 단체가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시상식은 '세계 문해의 날'을 기념해 멕시코 산후안차물라에서 8일(현지시간) 열렸다.

문체부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고 유네스코의 문맹 퇴치 노력에 동참하고자 1989년 제정된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을 지원하고 있다. 1990년부터 매년 '세계 문해의 날'에 맞춰 시상한다.

올해는 각 수상 단체에 수여하는 상금을 기존 2만 달러에서 3만 달러로 인상했다.

'사람, 지구, 번영을 위한 문해력'을 주제로 한 올해는 72개국에서 총 132건이 접수돼 전년보다 35건 늘었다. 수상 단체들은 문해 교육의 포용성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방법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콜롬비아 '비블로레드'는 보고타 공공도서관 연계망을 활용해 소외계층의 다언어 문해교육과 모어 보존과 활성화를 지원했다.

네덜란드 '루투 재단'은 '언어친화적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모어를 단순한 소통 수단이 아닌 학습자원으로 활용하는 다언어·포용적 교육모델을 제시했다.

나이지리아 '와에르 워터스 자선 재단'은 기초 문해력 가속화 프로젝트를 통해 태양광 기반 문해 허브를 운영하고, 토착어를 활용한 수준별 교육으로 소외 아동의 기초 문해력 향상을 지원했다.

명수현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이 담긴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이 전 세계 문해력 증진에 기여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체부는 앞으로도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소외되지 않고 글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유네스코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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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에 콜롬비아·네덜란드·나이지리아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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