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문가 부산서 해수면 상승 대응 방안 논의
![[서울=뉴시스] '극지에서 한반도까지: 해수면 상승,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국제심포지엄 포스터.](https://img1.newsis.com/2026/09/09/NISI20260909_0002234613_web.jpg?rnd=20260909144539)
[서울=뉴시스] '극지에서 한반도까지: 해수면 상승,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국제심포지엄 포스터.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기후변화로 극지방의 빙하가 녹으면서 상승하는 해수면이 우리나라 연안에 미칠 영향을 논의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부산에서 열린다.
극지연구소와 국립부경대학교는 오는 11일 부산 부경대 컨벤션홀에서 '극지에서 한반도까지: 해수면 상승,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해수면은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36년 동안 연평균 3.2㎜씩 상승했다. 이 기간 누적 상승 폭은 약 11.5㎝에 달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극지방의 빙하와 해빙 변화가 전 세계 해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높아지는 바다에 맞춰 국내 연안의 방파제와 항만 등을 어떻게 대비할지 논의한다.
특히 국제적인 해수면 연구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IPCC 해수면 분야 보고서를 두 차례 총괄한 존 처치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교수와 연안 적응 평가모델인 ‘DIVA’를 개발한 로버트 니콜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교수가 기조강연에 나선다.
벤저민 호튼 홍콩시립대 학장과 악셀 팀머만 기초과학연구원 기후물리연구단장도 발표한다. 국내에서는 서울대와 국립해양조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인하대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 등이 참여해 해수면 상승 원인과 연안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8∼10일에는 극지연구소가 주도하는 10개국 21개 기관의 공동연구 협력체 ‘LIONESS 국제 워크숍’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심포지엄 참가는 무료다. 해외 연사 발표에는 실시간 한국어 자막이 제공된다.
신형철 극지연구소장은 "극지 얼음의 유실은 극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우리 해안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극지 연구 성과가 국내 연안 정책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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