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저지 복귀에 만원관중도 기립…"시즌 시작하는 느낌"

기사등록 2026/09/09 14:43:49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갈비뼈 피로골절 부상 이후 3개월만의 복귀전

[뉴욕=AP/뉴시스]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9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 6회 삼진으로 돌아서고 있다. 저지는 이날 경기를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2026.09.09.
[뉴욕=AP/뉴시스]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9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 6회 삼진으로 돌아서고 있다. 저지는 이날 경기를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2026.09.09.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100일 만의 복귀에 뉴욕 양키스타디움이 들썩였다.

저지는 9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그가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지 정확히 100일 만의 실전 복귀전이었다.

경기 전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저지의 존재감은 매우 크다. 그는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클럽하우스의 구성원으로서, 또 팀의 주장으로서 선수들에게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모두가 오래 기다려온 순간"이라며 그의 복귀를 향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날 저지는 안타 없이 삼진만 2개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6이닝을 소화했다.

경기 후 저지는 "느낌은 아주 좋았다. 다만 3개월 동안 실전 경기에 나서지도, 실제 투수의 공을 보지도 못했기 때문에 시즌을 시작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었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아직 해야 할 일이 있다. 더 좋아져야 하고, 앞으로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다. 우리가 이겨야 할 경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저지가 1회 첫 타석에 들어서자 양키스타디움 관중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복귀를 환영했다. 관중들은 그의 첫 타석 승부가 끝날 때까지 자리에 앉지 않았다.

이날 양키스타디움을 채운 4만6211명의 만원 관중은 모두 숨을 죽이고 그의 복귀를 지켜봤다.

저지 역시 "2022년 홈런 62개를 향해 가던 때가 조금 떠올랐다. 당시 투수가 공을 던질 때 경기장이 조용했던 기억이 있다"고 웃으며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비록 안타를 생산하진 못했지만 분 감독은 경기 후 "정말 좋아 보였다. 아주 '저지다운'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타이밍과 리듬을 되찾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하지만 오늘 밤 대부분의 공에 타이밍을 잘 맞췄다고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좋은 스윙 판단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지난 4월2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외야 타구를 잡기 위해 다이빙 캐치를 하다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이 생긴 저지는 이후 갈비뼈 피로골절 진단을 받아 6월1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6월3일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저지는 7월19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옮겨졌다.

세 차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저지는 올 시즌 부상 전까지 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8(214타수 53안타) 17홈런 38타점 4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08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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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저지 복귀에 만원관중도 기립…"시즌 시작하는 느낌"

기사등록 2026/09/09 14:43: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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