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불닭' 협업 베이커리 메뉴 선봬
연세유업, 밀리의서재와 '밀리의 생크림빵' 출시

투썸플레이스가 삼양식품 '불닭'과 협업한 베이커리 신제품 '피자빵'. (사진=투썸플레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식품업계가 이종 산업,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맛과 경험을 제공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협업 제품의 화제성이 판매 호조로 확인되면서 후속 제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삼양식품 '불닭'과 협업한 베이커리 신제품 '피자빵'을 출시했다.
지난달 출시한 '불닭 콘치즈 파니니', '불닭 치킨 바게트 샌드위치' 등 델리 메뉴가 흥행하자 협업 영역을 확대한 것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1월 삼양식품과 '불닭 치즈 멜트 파니니'를 한정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 2종의 신메뉴를 추가했다.
협업 효과는 매출로 나타났다. 투썸플레이스에 따르면 지난 1~8월 델리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특히 '불닭 콘치즈 파니니'가 호평을 얻으면서 지난달 파니니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 뛰었다.
이번에 출시한 '피자빵'은 포카치아에 피자소스와 치즈를 더하고 페퍼로니를 올려 구웠다. 구매 시 불닭 소스 스틱을 제공해 취향에 따라 곁들일 수 있도록 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삼양식품과 함께 선보인 불닭 협업 메뉴가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협업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는 불닭을 보다 일상적인 베이커리 메뉴와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허쉬초코크런치 설빙. (사진=설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식품 업계는 다른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메뉴에 없던 새로운 맛을 선보이고 있다.
설빙은 글로벌 초콜릿 브랜드 허쉬의 풍미를 빙수와 음료로 즐길 수 있는 신메뉴 3종을 내놓았다. '허쉬초코크런치설빙'과 '허쉬초코젤라또라떼', '허쉬초코칩라떼' 등이다.
허쉬초코크런치설빙은 우유얼음에 허쉬 초코 젤라또와 허쉬 초코 미니칩, 허쉬 미니쿠키, 허쉬 초코와플을 올린 메뉴다. 토핑마다 서로 다른 식감을 살렸다.
음료 메뉴인 '허쉬초코젤라또라떼'와 '허쉬초코칩라떼'는 허쉬 초코 미니칩을 더해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설빙 관계자는 "허쉬 초콜릿의 진한 풍미와 다양한 토핑의 식감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신메뉴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연세우유 밀리의 생크림빵. (사진=연세유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식품과 독서가 만나는 이종 산업과의 협업도 진행되고 있다.
연세유업은 독서 플랫폼 kt 밀리의서재와 함께한 '연세우유 밀리의 생크림빵'을 출시했다.
지난해 9월 선보인 '교보문고맛 생크림빵'에 이어 책과 빵이라는 이색적인 조합을 다시 한번 선보인 것이다. '연세우유 교보문고맛 생크림빵'은 출시 2주 만에 25만개가 판매된 바 있다.
이번 신제품은 밀리의서재 10주년을 기념한 케이크를 콘셉트로 밀리의서재 브랜드 컬러인 노란색을 '고구마 케이크맛'으로 구현했다. 속에는 부드럽고 달콤한 고구마맛 생크림을 넣었다.
제품에 들어있는 촛불 모양의 아트카드를 빵에 꽂으면 작은 생일 케이크처럼 연출할 수 있다. 카드 뒷면에는 밀리의서재 1개월 구독시 1개월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 QR코드도 있다.
연세유업 관계자는 "'텍스트힙(Text Hip)' 트렌드에 주목해,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일상에서 쉽고 재미있게 책을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협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협업 제품에 고객의 관심이 나타나고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만큼 식품 업계의 이종 협업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협업으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 온 만큼 앞으로도 트렌드와 고객 취향을 반영한 신메뉴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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