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7억 뒷돈 받고 목사 청부 수사한 전직 경찰 간부 구속기소

기사등록 2026/09/08 22: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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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상 비밀 누설·사기 등 혐의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대검찰청은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전국 고검장·검사장 화상회의를 소집해 보완수사권, 전건송치 등 검찰개혁 과제를 논의한다. 2026.05.28.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대검찰청은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전국 고검장·검사장 화상회의를 소집해 보완수사권, 전건송치 등 검찰개혁 과제를 논의한다. 2026.05.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특정 목사를 '청부 수사' 해 주는 대가로 대형 교회 목사 측으로부터 현금 7억 원을 챙긴 전직 총경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조윤철)는 지난달 말 전직 총경 A씨를 공무상 비밀 누설, 부정처사후수뢰,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A씨는 서울 구로구 소재의 한 대형 교회 고위 관계자 B씨 측으로부터 경쟁 관계였던 다른 관계자 C씨의 횡령 혐의를 수사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대가로 현금 7억5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현직에 있던 2022년 3월 서울 구로경찰서 담당 경찰관에게 C씨의 횡령 의혹 첩보를 전달했다.

A씨는 2023년 6월 총경으로 퇴직한 뒤에도 관할 경찰서를 통해 C씨에 대한 수사 진행 상황을 파악한 뒤 B씨 측에 전하며 현금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경찰은 A씨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한 차례 기각됐다.

이후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를 거쳐 특경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혐의를 변경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고, A씨는 지난달 초 구속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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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7억 뒷돈 받고 목사 청부 수사한 전직 경찰 간부 구속기소

기사등록 2026/09/08 22:18: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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