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 노동자 사망 49일째…유족 "본사·회장 수사해야"

기사등록 2026/09/08 17:26:31

최종수정 2026/09/08 18: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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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승모씨 평택공장서 '끼임 사고' 사망

[서울=뉴시스] 김용중 수습기자 = '만도 평택공장 청년 비정규직 고 김승모 중대재해 대책위원회'와 김씨의 유족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용중 수습기자 = '만도 평택공장 청년 비정규직 고 김승모 중대재해 대책위원회'와 김씨의 유족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태성 김용중 수습 기자 = 지난 7월 22일 HL만도 평택공장에서 노동자 고 김승모(28)씨가 근무 중 끼임 사고로 사망한 지 49일이 지난 가운데, 김씨의 유족이 HL만도 본사에 대한 강제수사를 촉구했다.

김씨의 유족과 '만도 평택공장 청년 비정규직 고 김승모 중대재해 대책위원회'는 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참석자들은 "김씨가 사망한지 49일이 지났지만, 만도 사측은 공장 운영을 재개하는 것에만 급급한 채 재발 방지 대책을 포함한 유족의 어떠한 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HL만도 측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는 고용노동부에 대해서도 지적을 이어갔다.

이들은 "노조와 논의 없이 사측의 일방적인 작업중지 해제 신청은 받아주고, 유족과 대책위의 장관 면담 요청에는 답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평택 공장에 대한 압수수색 사실이 사전에 고지된 정황이 있다. 불법파견 등을 밝히기 위해선 공장뿐만 아니라 본사와 HL만도 회장에 대해서도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족은 구체적으로 HL만도 3개 공장 전체에 대한 일반근로감독 및 안건보건진단명령, 본사 압수수색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족과 단체 측은 고용노동부 장관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서울고용노동청 1층에 김씨 분향소를 차려놓고 추모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오후 6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김씨를 추모하고 HL만도 회장에 대한 수사, 처벌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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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노동자 사망 49일째…유족 "본사·회장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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