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보완·설계 변경…준공 시기 연기될 수도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생활자원회수센터 공사 현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8/NISI20251218_0002021578_web.jpg?rnd=20251218105310)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생활자원회수센터 공사 현장.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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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입지 변경을 둘러싼 주민 갈등으로 중단됐던 충북 청주시 생활자원회수센터(옛 재활용선별센터) 건립 공사가 9일 재개된다.
8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공사 중지된 서원구 현도면 생활자원회수센터 공사가 9일 재개된다.
시는 최근 현도면 지역 주민과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피해 저감을 위한 시설 설계변경 방안 등을 검토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당초 시가 정한 공사 중단 기간은 60일이었지만 공사 지연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개 시점을 보름 정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사업 지역 주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진·방음, 냄새 저감 시설 보완, 출구 변경 등의 부대 사업을 고려할 때 애초 목표했던 내년 6월 준공은 다소 늦춰질 수 있다.
앞서 시는 현도면 현도산업단지에 하루 110t 처리 규모의 자동선별시스템을 갖춘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지난해 12월 착공해 공정률 15%를 기록한 이 사업은 민선 9기 출범 후 입지 변경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진 7월27일부터 일시 중단됐다.
이장섭 시장이 지난 선거운동 과정에서 이 센터에 대한 원점 검토를 약속한 데 이어 사업 전반을 재검토한 인수위원회 TF(태스크포스)가 흥덕구 휴암동으로 센터 이전을 제안하면서 지역 사회 안팎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그러나 이 시장은 지난달 13일 실무 검토를 거쳐 "기존 현도면 위치에서 센터 건립을 보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지를 변경할 경우 500억원 이상의 재정적 부담이 발생하고, 공사 기간 연장, 부족한 공간 확장성 등을 이유로 꼽혔다.
주민 반발은 현재 진행형이다. 현도면 주민 비상대책위원회 등 주민 100여명은 지난달 24일과 31일 시청 임시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어 존치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시 관계자는 "9일부터 공사 중지는 해제하지만 구체적인 보완 방안을 검토해야 해 바로 작업을 재개하기는 어렵다"며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공사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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