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1000박스·담요 1000장 전달
정부 구호물자 10.5톤도 긴급 운송

KE695편에 대한항공에서 마련한 긴급 구호물품인 생수와 담요가 탑재되는 모습.(사진=한진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한진그룹은 네팔 대홍수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및 정부 구호물자 수송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KE695편에 긴급 구호물품을 실어 보냈다.
지원 물품은 '한진제주퓨어워터' 생수 1000박스와 담요 1000장이다. 물품은 이날과 오는 12일 두 차례에 걸쳐 현지로 운송된다.
구호물품은 네팔 정부를 통해 대홍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병원, 구조 현장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대한항공과 ㈜한진은 지난 5일 보온 담요 등으로 구성된 정부의 네팔 구호물자 약 10.5t도 수송했다.
대한항공은 긴급 수송을 위해 기존 화물 예약 물량 일부를 조정하고 카트만두행 항공편 화물칸에 정부 구호물자를 우선 실었다.
㈜한진은 정부 측 화물 포워더로 참여해 운송 과정을 담당했다.
대한항공의 네팔 구호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대한항공은 2015년 네팔 대지진 당시 생수 2만4000병과 담요 2000장, 식품·의류 등 약 45톤 규모의 구호품을 지원했다.
당시 정부가 마련한 텐트와 식품, 생수 등 약 5톤의 구호물품을 특별기로 수송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2016년 피지 사이클론, 2017년 페루 홍수, 2018년 라오스 댐 사고 등 해외 재난 현장에 구호품을 지원하거나 물자를 수송했다.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에는 텐트와 침낭, 담요 등 약 45t의 구호물자를 화물 전세기로 무상 수송하고 피해 복구 성금 40만달러를 지원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네팔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지원이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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