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40대 직장인 A씨는 2022년 무렵 투자했던 경기 의정부시 소재 오피스텔을 최근 매도했다. 유튜브 채널 '작은 다각형을 추구하는 A- Life'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8/NISI20260908_0002233392_web.jpg?rnd=20260908145010)
[서울=뉴시스]40대 직장인 A씨는 2022년 무렵 투자했던 경기 의정부시 소재 오피스텔을 최근 매도했다. 유튜브 채널 '작은 다각형을 추구하는 A- Life'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부동산 상승장 끝물에 유동성을 좇아 오피스텔에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보고 자산을 처분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유튜브 채널 '작은 다각형을 추구하는 A- Life'에 따르면, 약 13년 동안 부동산 투자를 이어온 40대 직장인 A씨는 2022년 무렵 투자했던 경기 의정부시 소재 오피스텔을 최근 매도했다. 과거 부동산 광풍이 불던 시기 주택 규제를 피하기 위해 대체 투자처로 오피스텔을 매수했으나, 끝내 손실을 감수하고 1억원가량 저렴한 가격에 처분한 것이다.
A씨는 "부동산 투자를 처음 시작할 때 절대로 오피스텔 투자는 하지 말자는 원칙을 세웠다"라며 "상승장의 끝 무렵에 탐욕을 이기지 못하고 빠르게 수익을 내고 나와야겠다는 생각으로 투자했던 것이 결국 손실로 이어졌다"라고 밝혔다.
오피스텔은 대체재가 많아 주택 가격이 급등하거나 규제가 강화될 때 유동성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현행 제도상 오피스텔이 주택수에 합산되면서 다주택자 규제에 걸려 투자 매력이 크게 감소했다. 특히 외곽 지역이나 상가 비중이 높은 오피스텔 단지는 경기 침체와 맞물려 공실 위험이 커지고 있다.
단지 내 상가 역시 자영업 불황과 과잉 공급이 맞물려 수난을 겪는 상황이다. A씨는 "분양 초창기에 서울 아파트를 팔고 30억원을 들여 이곳 상가 7개를 분양받은 사람이 있다"라며 "신축 상가나 나홀로 아파트, 전원주택 등 수요가 적은 물건은 신축 프리미엄이 사라지면 가격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미확정 개발 호재나 분양 마케팅에 의존한 투자를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A씨는 "지하철역 개통 계획이나 노선 신설 등의 말만 믿고 투자하면 10년이 지나도 들어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라며 "스스로 치열하게 공부하고 확신이 생기기 전에는 절대 남의 말만 듣고 투자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산 방어 차원에서 실수요자 중심의 내 집 마련은 여전히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A씨는 "지속적인 화폐 가치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실거주 목적의 1채는 보유해야 한다"라며 "소비재 구매에 돈을 쓰기보다는 가치가 상승하는 자산을 모으는 습관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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