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8월 중국 수출 25%·수입 28.2%↑…"AI 수요 확대"

기사등록 2026/09/08 14: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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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AP/뉴시스] 중국 상하이 양산항에 선적을 대기하는 컨테이너들이 빼곡히 쌓여있다. 자료사진. 2026.09..08
[상하이=AP/뉴시스] 중국 상하이 양산항에 선적을 대기하는 컨테이너들이 빼곡히 쌓여있다. 자료사진. 2026.09..0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8월 수출은 인공지능(AI) 관련 공급망과 첨단 제조업에 대한 수요 확대로 급증했다.

신화망과 경제통, 신랑재경, 홍콩경제일보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관세청격)는 8일 달러 기준으로 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25.0% 대폭 늘어난 4014억4000만 달러(약 538조7726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증가율은 7월 23.9%에서 확대하고 시장 예상치 21.93%를 웃돌았다.

수입액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8.2% 급증한 2823억6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증가율은 7월 27.5%에서 가속했으나 시장 예상 30.0%에는 못 미쳤다.

8월 수출입을 합친 무역총액은 6838억 달러로 지난해 동월보다 26.3% 늘어났다. 무역수지는 1190억9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7월 1125억 달러보다 65억9000만 달러 증대했다.

중국의 대미 수출은 424억7500만 달러, 수입이 132억9300억 달러로 291억8000만 달러 흑자를 보았다. 7월 244억 달러에서 확대했다. 지난해 1월 이래 최대다.

1∼8월 누적 수출은 2조9238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3% 증가했다. 수입은 2조1183억3000만 달러로 27.0% 늘었다. 무역 총액은 22.4% 많은 5조421억7000만 달러다. 무역흑자는 8055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교역 상대국별로는 아세안에 대한 1~8월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25.8% 증가하고 수입은 25.3% 늘었다.

EU에 대해선 수출이 15.3%, 수입은 6.2% 늘었다. 러시아에 대한 수출은 30.7%, 수입이 26.5% 늘었다.

중국 대미 수출은 1~8월 누적으로 3003억3000만 달러, 수입이 1005억1000만 달러다. 무역흑자는 1998억2000만 달러에 이르렀다.

품목 가운데 수입 증가세가 가장 컸던 건 자동자료 처리기기 및 부품으로 105.1% 급증했다. 비료 수입도 70.8% 늘었다.

수출에서는 집적회로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1~8월 집적회로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03.9% 늘고 희토류 수출액도 53.5% 증가했다. 다만 희토류 수출 물량은 3만9441t으로 오히려 11.1% 감소했다.

해관총서는 무역통계와 관련해 중국 대외무역이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수출뿐 아니라 수입도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대외무역 전반의 성장 동력이 유지되고 있으며 기계·전자 제품을 비롯한 첨단 제조업 관련 교역 확대도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8월 수출과 수입 증가율이 모두 역대급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세계 수요와 중국 내 산업활동에서 뚜렷한 둔화 조짐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AI 관련 공급망과 첨단 제조업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중국 수출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이라며 중기적으로도 주요 성장 동력으로 남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추가적인 정책 지원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최근 무역통계만으로는 당장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대외 수요가 견조하고 산업활동이 안정적인 데다가 재정정책도 더욱 선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만큼 추가 통화완화의 시점과 필요성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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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8월 중국 수출 25%·수입 28.2%↑…"AI 수요 확대"

기사등록 2026/09/08 14:18: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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