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의회, 전남 전통산업 소외 지적
"행정통합 재정·정책적 혜택 균형추 맞춰야"
![[전남광주=뉴시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전남청사 본회의장. (사진=시의회 제공) photo@newsis.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3/NISI20260713_0002185172_web.jpg?rnd=20260713134442)
[전남광주=뉴시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전남청사 본회의장. (사진=시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후 800조원대 반도체 산단과 인공지능 등 신산업 정책에 행정력이 집중되면서 전남권 전통 주력 산업인 농어업 지원책이 소외되고 있어 균형추를 맞춰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강헌 전남광주특별시의원(영광2·더불어민주당)은 8일 열린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은 전남의 농수산업을 가슴에 품고 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전남과 광주의 통합은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잘사는 균형발전의 틀을 만드는 것이 본질"이라며 "그런데 정책은 반도체, AI 등 광주 중심의 첨단산업에만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전남의 농수산업을 핵심 전략산업으로 격상해 AI농업, 스마트양식,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을 미래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통합의 재정과 정책적 혜택이 농어촌에 실질적으로 돌아가도록 제도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춘옥 의원(순천2·민주당)은 "농촌은 치솟는 유가와 농자재 가격 폭등, 인력난으로 총체적 위기"라며 "필수 영농 자재비와 외국인 인력 지원 등 피부에 와닿는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인호 의원(완도2·민주당)도 옛 전남도 기준 해양수산 예산이 전체의 5%대에 불과하다며 재정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조 의원은 "지금 필요한 해양수산 예산은 단발성 시혜 지원이 아닌 산업 체질 개선"이라며 "고수온 대응 품종 개발과 스마트양식, 안정적 공급 등 미래 지향적 구조의 투자를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임용민 의원(보성1·민주당)도 미래 농업을 책임질 후계농민 지원책을 강조했다.
임 의원은 "정부 지원을 믿고 농지를 계약하거나 시설공사를 시작한 청년들이 자금이 끊기면서 개인 대출이나 고금리 대출까지 감수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전남광주의 후계농 육성자금 신청은 330명, 974억원에 달했지만, 실제 배정은 219명, 515억원으로 신청액의 52.8%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정책자금을 받지 못한 청년들이 고금리 대출로 내몰리지 않도록 이차보전 등 특별시 차원의 긴급 경영안정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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