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일본 경상수지 26조원 흑자…"여행수지 호조"

기사등록 2026/09/08 12:51:43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요코하마=AP/뉴시스] 일본 요코하마항에서 수출용 자동차를 선적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09.08
[요코하마=AP/뉴시스] 일본 요코하마항에서 수출용 자동차를 선적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09.0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6년 7월 일본 경상수지는 2조9889억엔(약 26조1266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이 8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7월 국제수지 통계(속보)를 인용해 해외와 상품, 서비스 등 거래 및 투자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경상수지 흑자가 전년 동기 대비 4026억엔, 15.6%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경상수지는 2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여행수지 흑자가 확대하고 해외 자회사로부터 받은 배당금 수입이 늘면서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커졌다.

시장에서는 7월 경상수지가 2조8698억엔 흑자를 본다고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이를 웃돌았다.

경상수지는 수출에서 수입을 차감한 무역수지, 외국과 투자거래를 나타내는 제1차 무역수지, 여행수지를 포함하는 서비스 수지 등으로 구성한다.

7월 무역수지는 3999억엔 적자로 폭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확대했다. 전년 동월보다 2122억엔 늘었다.

수출액은 작년 동월 대비 2조1866억엔, 24.1% 대폭 증가한 11조2561억엔에 달했다. 아시아와 미국에 자동차(19.4%↑)와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부품(49.1%), 반도체 제조장비(40.7%) 수출이 급증했다.

수입액은 지난해 동월에 비해 2조3988억엔, 25.9% 크게 늘어난 11조6560억엔이다. 원유(87.8%↑)와 반도체 등 전자제품(79.7%), 비철금속(67.6%) 등 수입액이 증가하면서 수출액을 넘어섰다. 중동전쟁으로 인한 원유와 나프타 등 가격이 뛰어오른 게 영향을 미쳤다.

여행수지를 포함하는 서비스 수지는 5129억엔 적자를 보았다. 적자는 2581억엔 축소했다.

방일 외국인 여행객(인바운드)가 전년 동월보다 0.1% 늘고 출국 일본인 수는 1.2% 줄어든 게 기여했다. 중국 방문객은 56.1% 급감했지만 한국과 대만 등 다른 아시아 지역에서 여름휴가를 맞아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했다.

7월 인바운드는 344만2100명, 출국 일본인 수가 119만1300명이다.

무역·서비스 지수는 9128억엔 적자다. 전년 동월보다 459억엔 감소했다.

해외투자에 따른 이자와 배당금을 나타내는 제1차 소득수지는 작년 동월 대비 2357억엔 늘어난 4조2896억엔 흑자를 나타냈다. 직접투자 수익이 크게 증대했다.

제2차 소득수지는 3879억엔 적자다. 그래도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적자가 1209억엔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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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일본 경상수지 26조원 흑자…"여행수지 호조"

기사등록 2026/09/08 12:51: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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