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라인 확대"…자금 확보 나선 제약바이오

기사등록 2026/09/08 14:01:00

최종수정 2026/09/08 15: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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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재원 확보 위한 유상증자 단행

생산체계 증설·연구개발 확장 등 목적

[서울=뉴시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파이프라인 개발 가속화, 생산 인프라 확충 등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단행하고 있다. (사진=스카우트파트너스가 AI로 생성한 이미지, 스카우트파트너스 제공) 2026.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파이프라인 개발 가속화, 생산 인프라 확충 등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단행하고 있다. (사진=스카우트파트너스가 AI로 생성한 이미지, 스카우트파트너스 제공) 2026.09.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파이프라인 개발 가속화, 생산 인프라 확충 등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단행하고 있다.

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큐리언트, 유바이오로직스, 엘앤씨바이오 등 국내 기업들은 성장투자 재원 확보, 연구개발 지원 등 목적으로 최근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3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대규모 성장투자 재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향후 추가 투자에 대응할 수 있는 재무적 유연성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조달 자금 3조9억원은 최근 발표한 글로벌 펩타이드 CDMO인 폴리펩타이드그룹(Polypeptide Group) 인수 및 인천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증설 등에 투입된다.

회사는 유상증자를 통해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를 연내 완료함으로써 기존 항체의약품과 메신저 리보핵산(mRNA), 항체·약물접합체(ADC), 펩타이드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멀티 모달리티 CDMO'로의 도약에 나설 계획이다.

혁신신약 개발 전문기업 큐리언트는 지난 4일 이중 페이로드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입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회사는 현재 개발 중인 이중 페이로드 ADC 'QP101'에 이어 새로운 타깃 항체를 기반으로 하는 신규 이중 페이로드 ADC를 추가 개발해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이중 페이로드 ADC 플랫폼의 사업화를 앞당겨 차세대 ADC의 기술적 선도 지위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백신 전문기업 유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 유팝라이프사이언스에 대한 지배력 확대를 위해 최근 1000만 달러(한화 약 138억원) 규모의 출자를 진행하고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유팝라이프사이언스 신주 8750주를 추가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자는 유팝라이프사이언스의 백신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지속을 지원하고,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팝라이프사이언스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대상포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알츠하이머 등 프리미엄 백신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엘앤씨바이오는 ECM(세포외기질) 플랫폼 사업 성장에 대응하고 향후 10년 이상을 뒷받침할 글로벌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했다.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예정발행가 기준 최대 약 1406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회사는 장기간 수익을 창출하는 생산시설의 특성상 단기 차입이나 추가 전환사채 발행보다 자기자본 활용이 재무 안정성 측면에서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유상증자는 기업이 재무적 기반을 강화해 생산능력 확대와 수익 창출 기반 확보를 위한 방안이 될 수 있다"면서도 "주주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도 힘써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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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라인 확대"…자금 확보 나선 제약바이오

기사등록 2026/09/08 14:01:00 최초수정 2026/09/08 15: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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