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레스트 제주: 숲과 사람, 더 가까이' 주제
탄소금융부터 AI 산림경영까지 국내외 사례 공유
![[제주=뉴시스] 제3회 나무가치포럼 포스터.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8/NISI20260908_0002233182_web.jpg?rnd=20260908113053)
[제주=뉴시스] 제3회 나무가치포럼 포스터. (사진=제주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기후위기로 숲의 생육환경이 빠르게 달라지는 가운데 제주 숲을 보전하고, 다시 설계하며, 도민의 생활공간과 연결할지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도와 국민일보, 뉴시스 제주본부는 오는 1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삼다홀에서 제3회 나무가치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주관하고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산지보전협회,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등 산림 분야 관계기관과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올해 포럼은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제주국제환경포럼주간'에 포함됐으며 '나무포럼'에서 '함께, 가치'의 의미를 담은 '나무가치포럼'으로 이름을 바꿨다.
주제는 '리포레스트 제주(Reforest Jeju): 숲과 사람, 더 가까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나무를 심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기존 숲의 관리방식 전환과 숲과 사람의 관계 설정에 초점을 맞췄다.
포럼은 세계의 숲 관리와 국제협력, 숲의 재설계, 제주숲의 미래와 공간전략 등 3개 세션으로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인 '세계의 숲 관리와 국제협력'에서는 해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숲 관리와 지역사회 참여 사례를 통해 제주에 적용할 수 있는 방향을 찾는다.
아이다 주마셰바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전문관은 키르기스스탄에서 추진되고 있는 '에이콘(Acorn)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디지털 기술과 지역사회 참여를 결합한 탄소금융 사례를 소개한다. 단순한 산림복원을 넘어 탄소흡수와 주민 생계를 함께 연결하는 방식이다.
사이토 오사무 일본 도쿄대학교 미래비전연구센터 교수는 일본 사토야마의 산림관리 모델과 지역공동체를 다룬다. 오랫동안 주민의 이용과 관리 속에서 형성된 사토야마의 생태계서비스와 지역사회의 역할을 살펴본다.
조경진 서울대학교 교수는 그린트러스트 사례를 중심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도시숲의 역할을 제시한다. 해외의 산림정책뿐만 아니라 시민이 생활권 녹지를 만들고 관리하는 방식까지 논의의 폭을 넓힌다.
두 번째 세션 '숲의 재설계: 숲의 생태적 전환과 정밀관리'에서는 기후변화에 맞춰 기존 제주 숲의 구조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를 주요 의제로 다룬다.
손요환 고려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영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장이 경제림 위주의 인공림을 제주 자생수종 중심의 생태숲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유영한 공주대학교 교수는 기후변화에 강한 난대·아열대 수종의 도입 가능성과 생물다양성 증진 방안을 다루고, 서연옥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사는 드론 라이다(LiDAR)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숲의 변화를 예측하고 최적의 관리 방안을 찾는 디지털 산림경영을 소개한다.
발표 후에는 국립산림과학원 정수영 연구사와 정철의 국립경국대학교 교수, 박진우 강원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해 제주 숲의 생태적 전환과 정밀관리 방안을 논의한다.
오후에 열리는 세 번째 세션은 논의를 제주로 좁힌다. '제주도 숲 정책: 제주숲의 미래와 공간전략'을 주제로 산림과 도시, 생활권 녹지를 하나의 공간체계로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허정환 제주도 산림녹지과장이 생활숲과 도시숲을 잇는 제주형 그린 네트워크 전략을 설명하고, 오충현 동국대학교 교수는 한라산과 중산간, 도심, 바다로 이어지는 생태축과 도시숲을 연결해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박필선 서울대학교 교수는 '미래 유산으로서의 숲'을 주제로 천연림과 인공림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재편하고, 제주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숲을 다음 세대에 물려줄 것인지를 짚는다.
전문가 발표에 이어 가로수와 공원 등 도민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생활권 숲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듣는 소통의 장도 마련한다. 숲 관리 정책을 산림 내부에 한정하지 않고 도시와 생활공간까지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행사장에서는 숲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도 함께 열린다.
임홍철 제주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 시대에 산림의 역할과 지역 공동체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제주도와 국민일보, 뉴시스 제주본부는 오는 1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삼다홀에서 제3회 나무가치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주관하고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산지보전협회,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등 산림 분야 관계기관과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올해 포럼은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제주국제환경포럼주간'에 포함됐으며 '나무포럼'에서 '함께, 가치'의 의미를 담은 '나무가치포럼'으로 이름을 바꿨다.
주제는 '리포레스트 제주(Reforest Jeju): 숲과 사람, 더 가까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나무를 심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기존 숲의 관리방식 전환과 숲과 사람의 관계 설정에 초점을 맞췄다.
포럼은 세계의 숲 관리와 국제협력, 숲의 재설계, 제주숲의 미래와 공간전략 등 3개 세션으로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인 '세계의 숲 관리와 국제협력'에서는 해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숲 관리와 지역사회 참여 사례를 통해 제주에 적용할 수 있는 방향을 찾는다.
아이다 주마셰바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전문관은 키르기스스탄에서 추진되고 있는 '에이콘(Acorn)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디지털 기술과 지역사회 참여를 결합한 탄소금융 사례를 소개한다. 단순한 산림복원을 넘어 탄소흡수와 주민 생계를 함께 연결하는 방식이다.
사이토 오사무 일본 도쿄대학교 미래비전연구센터 교수는 일본 사토야마의 산림관리 모델과 지역공동체를 다룬다. 오랫동안 주민의 이용과 관리 속에서 형성된 사토야마의 생태계서비스와 지역사회의 역할을 살펴본다.
조경진 서울대학교 교수는 그린트러스트 사례를 중심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도시숲의 역할을 제시한다. 해외의 산림정책뿐만 아니라 시민이 생활권 녹지를 만들고 관리하는 방식까지 논의의 폭을 넓힌다.
두 번째 세션 '숲의 재설계: 숲의 생태적 전환과 정밀관리'에서는 기후변화에 맞춰 기존 제주 숲의 구조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를 주요 의제로 다룬다.
손요환 고려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영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장이 경제림 위주의 인공림을 제주 자생수종 중심의 생태숲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유영한 공주대학교 교수는 기후변화에 강한 난대·아열대 수종의 도입 가능성과 생물다양성 증진 방안을 다루고, 서연옥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사는 드론 라이다(LiDAR)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숲의 변화를 예측하고 최적의 관리 방안을 찾는 디지털 산림경영을 소개한다.
발표 후에는 국립산림과학원 정수영 연구사와 정철의 국립경국대학교 교수, 박진우 강원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해 제주 숲의 생태적 전환과 정밀관리 방안을 논의한다.
오후에 열리는 세 번째 세션은 논의를 제주로 좁힌다. '제주도 숲 정책: 제주숲의 미래와 공간전략'을 주제로 산림과 도시, 생활권 녹지를 하나의 공간체계로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허정환 제주도 산림녹지과장이 생활숲과 도시숲을 잇는 제주형 그린 네트워크 전략을 설명하고, 오충현 동국대학교 교수는 한라산과 중산간, 도심, 바다로 이어지는 생태축과 도시숲을 연결해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박필선 서울대학교 교수는 '미래 유산으로서의 숲'을 주제로 천연림과 인공림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재편하고, 제주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숲을 다음 세대에 물려줄 것인지를 짚는다.
전문가 발표에 이어 가로수와 공원 등 도민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생활권 숲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듣는 소통의 장도 마련한다. 숲 관리 정책을 산림 내부에 한정하지 않고 도시와 생활공간까지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행사장에서는 숲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도 함께 열린다.
임홍철 제주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 시대에 산림의 역할과 지역 공동체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