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이스라엘군 마을 공습에 어린이 2명 등 12명 사망"

기사등록 2026/09/08 01: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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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F "헤즈볼라 테러 인프라 공격한것"

[안사르(레바논)=AP/뉴시스]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민간인 거주지를 공습해 어린이를 포함한 최소 12명이 숨졌다고 레바논 정부가 밝혔다. 이스라엘은 친(親)이란 무장 조직 헤즈볼라 조직원을 겨냥한 공격이었다는 입장이다. 사진은 지난달 15일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레바논 남부 안사르 마을 주택 잔해. 2026.09.08.
[안사르(레바논)=AP/뉴시스]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민간인 거주지를 공습해 어린이를 포함한 최소 12명이 숨졌다고 레바논 정부가 밝혔다. 이스라엘은 친(親)이란 무장 조직 헤즈볼라 조직원을 겨냥한 공격이었다는 입장이다. 사진은 지난달 15일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레바논 남부 안사르 마을 주택 잔해. 2026.09.08.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민간인 거주지를 공습해 어린이를 포함한 최소 12명이 숨졌다고 레바논 정부가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친(親)이란 무장 조직 헤즈볼라 조직원을 겨냥한 공격이었다는 입장이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는 7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공군이 이른 오전 레바논 남부 마을을 두 차례 공격했다"며 "첫 공격이 건물을 타격해 어린이 2명과 여성 4명 등 1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고, 두번째 공격이 마을 내 차량을 타격해 구급대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피격 지역은 나바티예 인근 마을인 크파르 루마네로, 첫번째 공격은 3층짜리 주거용 건물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크파르 루마네 주민 사라 무알라엠은 BBC에 "남편의 친척들이 공습으로 숨졌다"며 "이들은 헤즈볼라와 아무 관련이 없는 민간인"이라고 했다.

조제프 아운 대통령은 이날 "위험한 수준의 긴장 고조로 지난 6월 미국 중재로 체결된 휴전이 위태로워지고 있다"며 국제사회에 "이스라엘이 공격을 중단하도록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5~7일 3일간 레바논에서 최소 27명이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숨졌다.

한편 이스라엘 측은 헤즈볼라 조직원에 대한 공격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민간인 표적 공습을 부인하고 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헤즈볼라 무장 조직원들이 이스라엘군을 향해 폭발물 탑재 드론 2대를 발사한 데 따라 밤사이 헤즈볼라 테러 인프라 여러 곳을 공격했다"며 "크파르 루마네 일대에서 무기를 운반하고 있던 테러리스트를 공격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공습으로 관련 없는 민간인 여러 명이 피해를 입었다는 (레바논 측) 주장은 현재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는 미국 중재 하에 지난 6월26일 헤즈볼라 무장해제를 조건으로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는 기본 합의를 발표했다.

그러나 휴전 합의에 참여하지 않은 헤즈볼라는 리타니강 이북 무장해제를 거부했고, 이스라엘도 헤즈볼라가 레바논 전역에서 무장해제하지 않는 한 철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전투를 이어가고 있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이 발발한 3월2일부터 이날까지 레바논에서는 여성 395명, 어린이 259명을 포함해 최소 436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된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스라엘군 40명, 민간인 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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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이스라엘군 마을 공습에 어린이 2명 등 12명 사망"

기사등록 2026/09/08 01:36: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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