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푸틴에 "새 발전소 공동건설"
韓, 李-에르도안 정상회담서 MOU 체결
![[AP/뉴시스]튀르키예 정부가 자국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 참여 희망국을 소개하면서 러시아를 우선적으로 언급했다. 튀르키예 신규 원전 사업 수주전에는 한국도 참여 중이다. 사진은 2023년 2월10일 플래닛 랩스 PBC에 촬영된 튀르키예 아쿠유 원전 위성사진. 2026.09.07.](https://img1.newsis.com/2023/02/16/NISI20230216_0019778905_web.jpg?rnd=20230216152942)
[AP/뉴시스]튀르키예 정부가 자국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 참여 희망국을 소개하면서 러시아를 우선적으로 언급했다. 튀르키예 신규 원전 사업 수주전에는 한국도 참여 중이다. 사진은 2023년 2월10일 플래닛 랩스 PBC에 촬영된 튀르키예 아쿠유 원전 위성사진. 2026.09.07.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튀르키예 정부가 자국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 참여 희망국을 소개하면서 러시아를 우선적으로 언급했다. 튀르키예 신규 원전 사업 수주전에는 한국도 참여 중이다.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 튀르키예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은 6일(현지 시간) 사바흐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시노프, 트라키아 지역 원전 사업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아쿠유 원전에서 축적한 경험과 인력을 이 곳에서도 활용하기를 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락타르 장관은 이어 "러시아 외에도 다른 원전 사업을 두고 캐나다, 중국, 한국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아쿠유 외에 원자로 8기를 추가 건설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그러면서 "신규 협정과 관련한 어떤 협정도 체결되지 않았다"며 "향후 몇 달 내에 결정을 내리고 협정 체결을 위한 법적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최초 원전인 아쿠유 원전 연내 가동을 앞둔 튀르키예는 흑해 연안 시노프, 북서부 트라키아 지역에 원자로 각 4기를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아쿠유 원전을 건설한 러시아 국영기업 로사톰이 추가 원전 건설 사업에도 참여를 희망한다는 것이 바이락타르 장관 설명이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도 지난 1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아쿠유 원전 개장과 함께 새로운 발전소 공동 건설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원전 협력 지속 의사를 드러냈다.
한편 한국은 시노프 원자로 건설 사업 참여를 타진하고 있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앙카라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 정상회담을 계기로 원자력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정부는 당시 MOU에 대해 "튀르키예 시노프 제2원전 사업에서 한국이 부지평가 등 초기 단계부터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해 향후 사업 수주까지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